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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속도내나

심의보 "3人 이번 주中 회동" 거듭 제안
공정·투명한 절차 준비할 것
예비후보 큰 틀 합의→실무협의로 보완 제시

  • 웹출고시간2022.03.21 18:30:06
  • 최종수정2022.03.21 18:30:06

심의보 충북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3인의 단일화 회동을 거듭 제안해 이들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21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 단일화는 김병우 교육감의 실패한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절대 필요한 과제"라며 "암담한 충북교육의 앞날을 걱정하며 개혁을 염원하는 충북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예비후보들은 약간의 논점을 달리해 단일화를 제안했다"면서 "3인의 후보 모두 김병우 교육감의 직무와 정책에 대해 비판의 시각을 견지해 왔다는 점에서 큰 이견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투명한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나서겠다"며 "예비후보 3인간 회동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고 대리인 간 실무협의를 통해 보완해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신뢰감 있는 인사나 단체의 제안에도 마음을 열고 다가가겠다"며 "단일화과정에서 정책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의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며 "이번 주 안에 회동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3인 회동을 재차 제안했다.

이어 "일정이 늦어질수록 캠프 간 사소한 오해와 근거 없는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해 감정의 골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일화과정에 대해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논의하면 수용하겠다"고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예비후보들은 조속히 입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며 "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진정한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가족에게 기대를 심어주는 충북교육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며칠 전 3인의 사전모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굉장히 소중했던 3인의 회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충북교육감선거 단일화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예비후보는 "당시 단일화 과정이 잘못된 원인과 과정을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과 절차에 의해서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지난 번 단일화는 정말 옳지 않은 방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걸 합의했으니 당신의 책임이고 또 그것에 따라야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정말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아신다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후보들이 정책 토론을 하고 여론수렴과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여론수렴이나 토론과정을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당시 단일화 추진위원 20명에 대한 불신감도 드러냈다. 추진위 구성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예비후보 3인의 회동을 제안했다. 심의보 예비후보의 21일 기자회견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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