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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숙 충주시의장 사퇴…충북도의원 출마

"더 넓은 곳에서 능력 펼치고 싶다"

  • 웹출고시간2022.04.10 13:16:45
  • 최종수정2022.04.10 13:16:45
[충북일보] 천명숙 충주시의장이 6·1지방선거 도의원 출마를 위해 8일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시의회는 전날 천 의장의 사퇴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권정희 부의장 대행 체제로 바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시의원인 천 의장은 충주시 도의원 2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천 의장은 "이제 더 넓은 곳에서 능력을 펼쳐보고 싶다"며 "시민의 충실한 대변자이자 유능한 해결사가 돼 가슴 설레는 충주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 의장은 충주시의회 6·7·8대 3선 의원으로 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의장 시절에는 수자원공사와 '물값' 분쟁을 끝내고 7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빙해 정책자문회의를 열고 충주 발전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당론에 휩쓸리지 않고 공정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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