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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강행"

민주당 공천심사서 탈락
'1심 당선무효형' 정우철은 추천
"재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

  • 웹출고시간2022.04.25 16:37:27
  • 최종수정2022.04.25 16:37:27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택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 신청 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택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피력하면서 공천파동이 예고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 4차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의결 내용을 보면 청주시 기초의원 추천자는 △가선거구 남일현 △나선거구가 한병수, 나 정우철 △다선거구가 신승호, 나 강태근, 다 이재숙 △사선거구가 허철, 나 윤여일 △아선거구가 한동순, 나 최동식 △자선거구가 한재학, 나 유영경 △차선거구가 정연숙, 나 김은숙 △파선거구 임정수 △하선거구 변은영 예비후보다.

탈락자는 △가선거구 류대현, 박병만 △나선거구 김성택 △아선거구 김영덕 △자선거구 김진경 예비후보다.

이날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나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김성택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나선거구는 3인 선출 선거구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성택(3선), 정우철(재선), 한병수(재선) 시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탈락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안 했다"며 "이 공천의 결과는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재심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더라도 당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다'번으로 출마한 가운데 시의원으로 당선했다"며 "지역민들께서 '다'번을 일부러 찾아서 한 표를 주신 것이다. 이번에도 '김성택'이라는 이름을 찾아서 한 표를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정우철 예비후보이 '나'번을 받은 데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역 재선 의원으로, 정정순 전 국회의원 사건과 연루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정 예비후보는 2심 재판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가) 형이 확정되면 재선거를 해야만 한다"며 "이번 결정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결정으로, 사천(私薦)이다. 정치적으로 흠결이 있는 분을 공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청주시민 누구도 이해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방정부 당선 의지를 버렸다고 생각한다. 도지사와 시장 등 모든 선거를 포기한 선택"이라며 "어떠한 잣대를 두고 봐도 제가 탈락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이 가능한 시기에 재심 신청을 하고,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의지다.

민주당 공관위는 기초의원 추천 과정에서 표결까지 가는 과정을 거쳤고,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둬 정 예비후보를 공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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