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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주시와 공주시와 상생협력 재추진

이달중 실무자 협의 거쳐 12월 양 지자체와 협약 계획
2018년 공주시와 2019년 청주시와 협역 내용 수정해 현실에 맞게 재조정

  • 웹출고시간2022.11.03 08:58:44
  • 최종수정2022.11.03 08:58:44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웃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청주시·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이달중에 청주시·공주시와 각각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 공주시와는 간담회에 앞서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상태이며, 청주시와는 아직 실질적인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세종시의 상생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신규 과제발굴이 원만한 협의점을 찾게 되면 12월중에 양 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8년 공주시와 2019년에는 청주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지만 코로나 19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건이 변하는 등 협약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됨에 따라 협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약 내용에 포함될 과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적인 사안 보다는 문화·체육 등 민간차원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세종시가 3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10월 대전시와 체육대회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전례가 있는데다 충남 공주시와는 지난의 2018년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라 세종과 동학사를 연결하는 버스를 신설하는 성과를 거둔만큼 이런 분야의 협력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시와의 상생협력은 최근 세종시가 KTX세종역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관계가 원만치 않은 측면도 있어 과연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이웃한 청주·공주와의 교류협력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시대흐름에 맞게 과제를 새로 발굴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실무접촉을 통해 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도출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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