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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발사…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긴급 NSC 상임위 이틀 연속 개최
윤 대통령 "한·미 연합방위태세 만전"

  • 웹출고시간2022.11.03 17:25:13
  • 최종수정2022.11.03 17:25:13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이 이어진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북한이 3일 오전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로 이날 오전 7시 4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760㎞, 고도 약 1천920㎞, 최고 속도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오전 8시 39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330㎞, 고도 70㎞, 속도는 마하 5로 탐지됐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에 주목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로 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한·미 연합방어훈련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극심한 경제난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도외시한 채 오직 도발에만 집착하며 막대한 재원을 탕진하는 북한의 행태를 개탄하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북한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임을 지적했다.

NSC 회의에 임석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뒤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NSC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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