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같은데…", 기지 발휘 택시 기사 금융 피해 막아

거금 들고 택시 탑승한 고령의 할머니, 금융사기 직감

  • 웹출고시간2022.11.03 13:47:16
  • 최종수정2022.11.03 14:53:25

보이스피싱으로부터 할머니를 구해 낸 김영도(오른쪽)씨가 김문근 단양군수로부터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에 거금을 들고 집을 나선 고령의 할머니가 한 택시 기사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면했다.

기지를 발휘한 주인공은 단양읍 사는 40년 베테랑 개인택시 기사 김영도(66)씨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단성면에서 단양읍으로 오던 중 할머니의 통화 내용을 듣고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바로 할머니에게서 딸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뒤 딸과 통화를 한 뒤 보이스피싱을 확인하고 내용을 할머니와 딸에게 알려 피해를 막았다.

평소 그는 고령이나 몸이 불편한 고객들을 보면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친절서비스를 실천하는 모범택시 기사로 알려져 있다.

또 이웃의 궂은일은 물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희생정신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박한 단양에 관한 지식으로 관광객에게 단양을 홍보하고 친절을 몸소 실천해 일등 홍보대사로도 이름나있다.

단양군은 김영도 기사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평소 '화합과 헌신' 단양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일 표창을 수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