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감 보수 양자단일화 윤건영 선출

심의보 승복,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원팀 구성
김진균 후보와 3자단일화 계속 추진

  • 웹출고시간2022.05.13 13:39:44
  • 최종수정2022.05.13 13:39:44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윤건영(왼쪽)·심의보 예비후보가 양자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통해 윤건영 후보로 단일화한 뒤 손을 잡고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 심의보·윤건영 양자후보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윤건영 후보가 선출됐다.

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해온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 김금란 위원장은 13일 오전 청주 율량동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여론조사결과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로 윤건영 예비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11~12일 이틀 동안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단일후보만 발표하겠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는 오는 6월 1일 충북교육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one)팀을 꾸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충북교육 발전을 목표로 3자단일화를 위해 어떻게 힘을 합칠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쉽지만)양자단일화에 합의하고 마지막까지 약속을 지켜주신 심의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심 후보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했던 서로의 약속과 신의를 지키면서 충북교육계 원로로 모시고 평생 살겠다"고 말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선정됐다. 드디어 충북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기회를 맞이했다"며 "지식과 실천, 인성과 교육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을 충분히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윤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심 예비후보는 "김진균 후보도 지금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윤건영 후보와 마지막 단일화를 이뤄 충북교육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3자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남은 기간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13일) 이후로 윤건영 후보에게 저희 모두의 마음을 담아 응원하고 격려해 기필코 당선시켜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의 발전을 이뤄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공식후보등록을 마쳤다.

윤건영·심의보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양자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하고 경선방식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할 것을 서약했다.

합의서에는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은 여론조사로 하고 결과에 대해 어떠한 이의제기도 않는다. 여론조사는 전문기관 2곳을 선정, 각각 1회 실시한다. 여론조사기간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심·윤 두 후보는 단일후보 선출 결과에 승복하고 탈락한 예비후보는 후보사퇴와 함께 단일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원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을 합의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