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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수 TV 토론…공약 실현 가능성 놓고 공방

주택 공급계획, 도청과 육사 유치 등

  • 웹출고시간2022.05.26 11:03:31
  • 최종수정2022.05.26 11:03:31

구자평·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충북일보]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음성군수 후보들이 주택공급 등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음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5~26일 KBS청주 방송을 통해 음성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주관했다.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의 주택 공급계획 실현 가능성을 따졌다.

구 후보는 "조 후보는 2025년까지 2만3천가구에 3만5천 명의 인구를 유입하겠다고 했다. 이는 현재 조성한 혁신도시 인구 규모와 엇비슷하고 음성군 전체 공동주택보다 더 많다"며 "현실성이 있느냐, 3년 내 가능한 것이냐"고 공세를 폈다.

조 후보는 이 같은 공세를 일축했다.

조 후보는 "주택개발 방법은 도시개발, 공공임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공동주택, 일반분양으로 나눌 수 있다. 음성군은 2030년까지 3만4천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본산단과 대소 삼정지구 7천가구 아파트는 이미 분양됐다. 3년 내에 지금의 공동주택보다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 주택 분양계획은 가능하다"고 응수했다.

이번에는 조 후보가 구 후보의 도청 이전 공약을 반격했다.

조 후보는 "구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도 도청 이전과 육사 위치를 말했다. 두 가지를 모두 유치하면 음성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도청 이전이 가능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구 후보는 "충북에서도 중앙정부에 국토균형발전을 요구할 것만 아니라 충북 자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 이전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조 후보는 "(도청 이전을) 김영환 도지사 후보와 의견을 조율한 것이냐"고 답변을 요청했으나, 구 후보는 즉답하지 않았다.

음성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조병옥 후보)와 금왕읍장을 지낸 전직 참모(구자평 후보)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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