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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김·오·박'… 운명의 5일

'당원 50%+여론조사 50%' 구도 주목
'화려한 경력', '지역민심', '순수 혈통'
21일 선출, 인구 50% 몰린 청주 변수

  • 웹출고시간2022.04.12 16:53:14
  • 최종수정2022.04.12 19:28:15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후보에 김영환 전 국회의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가나다순)이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오는 21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3배수, 즉 3명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향후 본선 주자로 어떤 후보가 나설지 정·관가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경남 등 8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앞서 지난 8일 공천신청자 접수를 받고 8~9일 양일 간 신청자 전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 적격여부 등을 종합해 최종 경선후보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김영환 전 장관과 오제세 전 의원, 박경국 전 차관 등이 3배수에 포함됐고, 나머지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 됐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다.

이 가운데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K-Voting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권 4곳(충북·대전·충남·세종)의 본선 진출을 위한 선거운동은 13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 간 진행되고, 오는 21일 본선 후보가 확정된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및 해결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당원 및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TV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민주당의 사실상 본선 후보로 꼽히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대항마를 찾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고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확정된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후보군은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김영환 후보는 옛 민주당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장관을 역임했고, 경기도 지역에서 4선을 기록한 거물급 정치인이다. 민주당의 생리를 잘 알고 TV토론의 달인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경기지사 출마에서 충북지사 출마로 바꾼 뒤 지역 사회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던 점을 감안할 때 '당원 50%' 조사가 아닌 '도민 여론조사 50%'에서 다소 고전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민주당에서 4선을 역임하면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았던 오제세 전 의원은 반대로 '당원 50%'에서 다소 열세가 예상되지만, 지역주민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충북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한 박경국 후보는 민주당 출신의 후보에 맞설 '순수혈통'이 최대 장점이다.

그는 4년 전 충북지사에서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 후보로 출마해 상당한 득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행정경험도 풍부해 충북도정의 적임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충북 출신의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출마에 조력한 3명의 현역 의원의 행보와 함께, 충북 유권자의 50% 이상이 몰린 청주지역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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