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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01 14:42:13
  • 최종수정2022.11.01 14:42:13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도 본예산 편성규모와 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도 본예산 2조원시대를 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도 본예산 편성규모와 세입·세출예산내역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부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세수 둔화가 예상되지만 국고보조사업 확대, 대규모 계속사업 등 재정수요 증가요인이 있어 공공부문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전체 예산 규모는 총 2조 34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보다 821억원(4.3%)이 증가했다.

세입 예산안은 지방세 추계 8천720억원으로 전년대비 5.7%(46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외수입은 2천284억원으로 전년대비 5.2%(114억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은 3천960억원으로 복지분야 영아수당 등 정부 정책변화 등에 따라 증액 편성했다.

또한 부족한 세입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예탁금 1천6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 시장은 "2022년도 추경예산에서 추진한 지방채 상환 및 발행계획 취소를 고려하면 채무비율은 2022년 당초기준 16.1%에서 2023년에는 14%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편성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안전 증진, 자족적 경제도시구축, 문화예술도시 조성, 의료복지도시 구현 등 크게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여민전 캐시백 지원 150억원, 소상공인금융지원 45억4천600만원, 신용보증재단 운영 16억1천1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시민생활안전 증진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123억7천만원, 소하천정비 61억7천900만원,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76억4천600만원 등을 책정했다.

자족적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창업공간 확대 150억6천300만원, 대중교통버스구입 101억4천900만원, KTX세종역 5억원 등을 계상했다.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장욱진생가 기념관 건립비 38억1천300만원, 반다비빙상장건립 109억9천600만원 등을 배정했고, 의료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기초연금 816억5천500만원, 저출산 부모급여 282억200만원 등을 각각 산정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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