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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4 16:27:13
  • 최종수정2020.03.04 16:27:13

청주시 관계자가 4일 코로나19 대응에 취약한 돌봄 대상 노인을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특별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노인일자리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노인복지시설(노인복지관 5개소, 경로당 1천56개소) 임시폐쇄 조치와 함께 무료급식소 운영도 중단했다.

시는 무료 급식소 운영 중단에 따라 결식노인 1천35명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714명에게는 주 1~2회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등 노인돌봄사업 수행기관 21곳은 대면서비스 최소화 조치에 따라 돌봄 대상 노인 7천581명을 관리하는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9988행복지킴이의 개별 방문을 지양하고 전화 상담 등 안부 확인 횟수를 늘렸다.

시는 직접 지원이 필요한 돌봄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염병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돌봄 취약 노인들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3천명은 응급관리요원 15명이 홀몸노인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우려될 경우 일 1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119 신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시폐쇄 된 경로당 1천56곳은 지난달 말부터 방역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방역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달 개강 예정이었던 22개 노인대학은 4월 이후로 개강을 연장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돌봄이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돌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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