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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불안감 증폭

소방서장 명퇴로 현재 공석, 직원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 비상근무
옥천주민 출동 등 상황 발생 대처 우려

  • 웹출고시간2020.12.30 15:19:27
  • 최종수정2020.12.30 17:33:37

옥천군 김재종 군수가 30일 옥천소방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속보=옥천소방서 구조대원 등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옥천지역에서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소방서 코로나19 확진 자 발생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28일 저녁부터 30일 새벽까지 옥천소방서 소속 확진 자는 모두 3명"이라며 "이중 2명은 대전 거주자이고 1명은 옥천거주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 자 3명과 밀접접촉자 54명 중 51명이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나머지 3명은 오전에 검체 채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진 자 동선에 대한 소독을 29일 완료하는 한편 혹시 모를 접촉자 파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소방서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심층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현재 옥천소방서 소방서장이 지난 24일자로 명퇴해 공석인데다 중앙센터 등 소방서 직원 35명이 무더기로 격리돼 있다는 점이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발빠른 대처가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에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소방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행정과장이 서장 업무대행 체제로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자 발생에 인사까지 단행돼 소방서 전체 분위기는 그야 말로 죽을 맛"이라며 "그러나 군민들이 우려하는 근무공백 등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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