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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140명 확진…충북, 병상 대란 현실화

주말포함 사흘간 140명 신규 확진…누적 793명
괴산서 입원 대기하던 확진자 확진 이틀 뒤 사망
여유 부렸나 고령자·기저질환자 무더기 확진에 비상
정부 "상급종합병원, 허가병상 1% 비워라" 행정명령
청풍리조트 23일부터 '중앙생활치료센터' 전환
도 "지역 민간병원과 환자 수용 병상 협의 중"

  • 웹출고시간2020.12.20 19:01:53
  • 최종수정2020.12.20 19:01:53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입구에 20일 면회객 전면 통제 안내판이 서 있다. 지난 19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41명과 종사자 6명 등 47명(충북 709~755번, 청주 281~28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주말과 휴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가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일일 확진자 발생수가 꺾이지 않고 이런 상태로 간다면 병상 대란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 오후 5시 30분까지 사흘간 14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18일 103명, 19일 14명, 20일 23명이었다. 20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793명, 이 중 12명이 사망했다.

입원 대기 중 사망한 확진자는 지난 18일 새벽 괴산에서 나왔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충북 613번)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대기 중이었는데 17일 의식 저하 등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상 확보가 다소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충북은 병원과 요양원 들에서 집단감염이 포증한 주말을 기점으로 급반전됐다.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다수 입소한 청주 참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해당 요양원 직원인 식당 조리원(충북 634번)이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관련 확진자만 20일 오전 11시 기준 62명에 달한다.

요양원 입소자 대부분은 고령인데다 기저질환까지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실제 해당 요양원 입소자인 80대 확진자(충북 732번)는 17일 진단검사를 받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9일 낮 12시 20분께 사망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18일 103명, 19일 14명 등 이틀간 117명이 나왔다. 20일에는 오전 11시 기준 12명이 추가됐다.

빠르게 증가하는 확진자 수와 달리 추가 병상 확보는 더디기만 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치료 병상은 모두 575개, 이 중 남아있는 병상은 6.6%인 38개뿐이다.
도내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24개 병상)이 중증환자를 수용하고 있는데 현재 15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증환자는 청주의료원(83개)과 충주의료원(101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타 시·도 환자 2명을 포함해 58명, 충주의료원은 92명이 입원 중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89명이 입소해 있다.

충남대병원과 강원강릉의료원 등에 30명이 입원해 있고, 61명은 입원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는 경증으로, 상당수는 음성 소재 정신병원 입소자들이다.

이들은 이틀(19~20일)에 걸쳐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전원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청주 참사랑요양원과 같은 사례가 지역에서 추가로 나올 경우 심각한 병상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단 발생도 문제지만, 요양원이나 노인전문병원을 병상 부족 시 대체 시설로 검토해왔기 때문이다.

청주 참사랑요양원도 확진자 급증 시 검토됐던 대체 시설 중 하나였다.

병상 부족이 전국으로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국립대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허가병상의 1% 이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9조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질병관리청장, 각 지자체장이 감염병 유행 기간 중 의료기관 병상 등의 시설을 동원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생활치료센터와 의료인력도 확보 중이다.

제천시 소재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는 병상 확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중앙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다.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180실은 생활치료센터로, 힐하우스 50실은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사무공간과 숙식공간 등 의료지원 업무공간으로 활용된다.

간호사관생도 등 의료인력도 투입된다.

간호사관생도들은 대학병원급에서 기본간호학 실습은 물론 올해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에서의 간호실습을 마쳤으며 코로나19 현장 투입 전 재난응급 간호교육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은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차원에서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증환자는 지역 민간병원 참여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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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