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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매년 부채 3천억 증가

월 이자부담 40억 원에 이르러 대책 마련 시급

  • 웹출고시간2011.09.26 19:4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부채규모가 내년에 3조 원을 돌파하고, 월 이자부담액도 87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노영민(민주당·청주 흥덕을) 국회의원이 밝힌 지역난방공사의 부채변화에 따르면 2008년 1조6천669억 원, 2009년 2조328억 원, 2010년 2조2천503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9천371억 원이 증가한 2조6천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월별 이자비용은 2008년 42억 원에서 2009년 21% 늘어난 51억 원으로 증가했다. 차입금 또한 증가해 연평균 3천억 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역난방공사는 내년에 광교, 나주혁신도시 등 시설투자와 2013년 나주혁신도시, 세종신도시 등 시설투자로 인해 차입금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노 의원은 "지역낭방공사는 이에 따라 2012년에 부채는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별 이자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지역난방공사의 2009년 대비 지난해 월 평균 이자비용은 10억 원이 줄어든 39억 원으로 낮아졌다"며 "하지만, 앞으로 예상 부채 규모는 2012년에 87억, 2014년에 96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 경영에 만전을 기하여 불필요한 낭비와 사업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경영의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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