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1인당 급여 충북 '44만2천원'

전국 평균 이하…장기체납자 66% 저소득층
오제세 의원 "공적부조 통해 지원해야"

  • 웹출고시간2012.10.09 15:4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고령자 1인당 요양급여 수급과 이용률이 전국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 연보'와 국가통계포털 KOSIS 지방지표 분석 결과, 충북 지역의 고령자 1인당 요양급여 수급과 이용률이 전국 평균 이하로 분석됐다.

고령자 1인당 급여는 전국 평균 45만8천 원으로 제주(68만6천 원), 대전(60만6천 원), 인천(58만9천 원), 광주(54만5천 원)등과 비교해 충북은 44만2천 원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제세(민주통합·청주 흥덕 갑) 보건복지위원장은 "이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정부-지자체-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장기체납자의 66%가 저소득층이며 장기체납자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급여혜택에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 장기체납자의 66%가 재산과 소득이 전혀 없는 노인이고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험료를 납부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현재 징수되는 건강보험료의 6.55%를 요양보험 재정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저소득층 장기체납자는 건강보험의 혜택도 보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재산과 소득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적부조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