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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의 발명교육 전문성 미흡

발명 교육 변화에 맞춘 교원의 전문 육성 이뤄져야

  • 웹출고시간2012.10.10 15:0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발명교실 운영이 매년 확대되는 등 올해 들어 4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발명 전문 교원의 연수 내용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교원의 전문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특허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의 최근 5년간 발명교실 예산 현황에 따르면 2007년 50억3천300만 원, 2008년 55억6천500만 원, 2009년 49억3천500만 원, 2010년 54억2천600만 원, 2011년 46억6천5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발명 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 7월 현재 전국 192개의 발명교실이 운영돼 지역발명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발명교실을 통해 학생발명의 저변이 확대되고 발명교육의 필요성이 인정돼 2010년부터는 중·고등 정규교과에 반영하고 있다.

또 발명진흥회는 초, 중, 고의 발명영재학급 수 확대를 통해 발명영재들이 미래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유도할 수 있도록 교원의 발명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직 발명교사 직무교육에 대한 연수과정을 편성해 10개 교원연수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10개의 교원연수기관마다 연수내용이 모두 제각각이라는 점, 특히 표준화된 연수교재에 따라 강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강사에 따라 교육 내용이 상이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원 발명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노영민(민주통합·청주 흥덕 을) 국회의원은 "정규교육 밖에서 이루어지던 발명 교육을 정규교과 내에 포함시키고 그 대상도 2015년부터는 초등교육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며 "하지만 이를 뒷받침 할 발명 및 특허관련 교원 및 교육은 과정과 내용상 모두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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