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국민 혈세 무방비 집행

1억3천여만 원, 선관위 예산으로 부적정 집행

  • 웹출고시간2012.10.04 19:4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민의 혈세가 무방비 상태로 세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4년에 걸쳐 규정에도 없는 항목을 일반회계 예산에서 1억3천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군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제출받은 감사원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무감사 감사결과 처분요구서'검토한 결과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4년 동안 규정에도 없는 항목을 일반회계 예산에서 1억3천137만7천 원을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이 같은 일은 예산집행 지도·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중앙선관위의 지도·감독 소홀로 각급 선관위에서 일어났다.

특히 감사원은 '주의'로 감사결과 처분을 내렸지만, 중앙선관위는 부적정 하게 집행된 예산을 전혀 회수하지 않았고, 회수할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선관위 관사 입주자(281명)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수도·광열비, 소모품비, 청소·세탁비 등 관사관리비 1억3천137만7천 원을 관사 입주자들로 하여금 부담하도록 하지 않고 일반회계 예산으로 집행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중앙선관위는 4년 동안 부적정한 예산이 집행되었는데도 자체 감사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것은 각급 선관위의 예산집행을 지도·감독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유권자 및 후보자에게 엄격한 잣대로 선거법을 적용하는 중앙선관위는 타 정부기관보다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켜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