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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7 11:37:34
  • 최종수정2015.10.07 11:37:31
[충북일보] 65세 이상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의 지역 간 편차가 심각한 가운데,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70%가 넘는 지역에 꼽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전주 덕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1일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384만명이 접종을 실시해 전국 평균 57.4%의 접종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곳은 충북으로 70.8%인 16만5천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의 접종률을 보인 것이다.

이어 전남 26만5천명(68.2%), 충남 22만3천명(66.1%), 전북 21만7천명(65.8%), 강원 17만명(65.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권 지역은 광주 8만7천명(53.5%), 대구 16만6천명(53.3%), 인천 16만3천명(52.8%), 서울 61만7천명(49.3%), 세종 1만명(48.5%) 등이다.

이 현황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폐렴구균 예방접종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내용이다.

보건소 외 민간의료기관 등에서 본인 부담으로 접종한 현황은 집계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13년 5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은 시행 전 접종률이 15.4%에 그쳤지만, 시행 후 접종률은 57.4%(2015년 8월 기준)로 향상됐으며, 노인들의 예방접종 편의성과 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주소지 내 보건소만을 이용해야 하는 제한도 폐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50%에 달하고 있다"며 "이런 만큼 보건당국은 효율적인 예방접종 대상자 파악과 접종 관리를 위해 범부처 통합 예방접종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예산확보와 관계부처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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