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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서기관급 충청지방통계청장 직급 상향해야"

경인·동북·호남청은 1·2급 고위공무원
충청·동남만 4급 서기관이 지방청장 맡아
지역간 형평성 위배… 지역발전도 저해

  • 웹출고시간2015.10.06 16:24:26
  • 최종수정2015.10.06 16:24:59
[충북일보] 현재 4급 서기관급이 맡고 있는 충청지방통계청장 직급을 상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조직 현황'에 따르면 현재 통계청 산하 5개 지방통계청 중 충청지방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만 4급지로 설정되어 있다.

반면, 경인지방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의 경우 1·2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이 지방통계청장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에서 충청·동남청장 직급 상향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통계청은 지방 통계청 조직과 관련해 직급향상 지시를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는 통계청이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충청지방통계청은 타 지방통계청과 비교할 때 관할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관할지역 인구가 532만명에 달하며 광역자치단체 4개, 기초자치단체 31개로 관할지역 면적도 1만6천616㎢에 이르고 있다.

충청권 지역 내 총생산(GRDP)도 타 지역과 비교할 때 결코 적지 않다.

지난 2013년 기준 지역내 총생산은 충청권이 177조원으로, 동북청 168조와 호남 133조원보다 훨씬 많다.

오제세 의원은 "충청지역의 경제규모와 위상에 비추어 볼 때 충청지방통계청이 4급지로 되어 있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에도 반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저해되는 요소"라며 "타 지방통계청과의 원활한 업무협의 및 지역통계 기반의 강화, 지역통계의 개발·개선 확충을 위해 충정지방통계청장의 직급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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