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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22 11:29:04
  • 최종수정2015.09.22 11:29:04
[충북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KTX오송역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연합 추미애(서울광진 을) 의원이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14년 6월까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시험성적서를 해당 공인 시험기관에 공문 및 유선을 통하여 확인한 결과 8건의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납품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직유관기관이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6대 공인기관 및 기타 시험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위변조 여부 확인 의뢰 및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2010년∼2014년 6월까지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시험성적서를 확보, 해당 공인 시험기관에 공문 및 유선을 통해 확인한 결과 8건의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납품받은 사실을 발견했다.

발주 자재에 대한 검사를 할 때, 검수자 및 확인자는 계약상대자가 계약의 내용에 따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계약서, 설계서, 시험성적서 그 밖의 관계 서류를 면밀하게 검사해야 했다.

하지만, 검수자 및 확인자들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일부 자재의 시험성적서 적격성(위변조) 여부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납품 자재를 검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변조를 확인하지 않아 문제를 발생한 곳들은 총무회계처, 통영기지지사, 광주전남지사, 대구경북지사로서 본사부터 지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전체 가스기술공사의 업무처리가 적당히 대충 이뤄지고 있음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추미애 의원은 "최고의 에너지 기술로 고객과 함께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작은 일에서부터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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