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 6개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 외국인 범죄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 성산) 의원은 15일 "최근 4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한 해 평균 3만7천 건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결과, 최근 4년 간 외국인 범죄 적발 건수는 △2017년 3만6천69건 △2018년 3만4천832건 △2019년 3만9천249건 △2020년 3만9천140건으로 한 해 평균 3만7천 건 이상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417건(2017)→721건(2020) 72%↑△전남 536건(2017)→808건(2020) 50.7%↑△전북 489건(2017)→703건(2020년) 43.7%↑△인천 1천856건(2017)→2천574건(2020) 38%↑△대구 753건(2017)→966건(2020) 28%↑등이 '톱 5' 지역이다. 충북은 2017년 1천13건에서 2020년 1천267건으로 무려 25%나 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이 가장 많은 인천광역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가 폭증하기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5일 특별세액공제 교육비 항목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수수료와 입학전형료 등을 추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수능 응시료는 응시 항목에 따라 3만7천 원~4만7천 원이다. 대학 입학전형료는 2019년 기준 수도권 대학의 경우 평균 5만8천800원, 사립대학은 평균 5만2천500원에 달한다. 대학 지원 횟수가 최대 9회인 점을 고려하면, 입학전형료 등이 수험생을 둔 중·저소득층 가계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응시수수료 및 입학전형료에 대한 정부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7년부터 수능 응시료 면제 대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법정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까지 확대한 조치가 유일한 지원책이다. 수시 원서 전형료 지원은 없다. 대부분의 고교 수험생이 대입을 위해 의무적으로 치르는 전형임에도 국가재정을 투입하거나 세제 지원 등의 정책적 고려가 부족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며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면, 고등학교 학생 대다수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15일 열악한 지방 공공의료원의 간호 인력 확충을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수월하게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이 평가인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후 인증 통과 시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교육부장관의 평가인증을 받기 전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간호학과 신설이 사실상 제한됐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나아가 간호인력 부족으로 인해 추락하고 있는 지방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간호학과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인 지방 국·공립대학의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국 7곳의 국공립 전문대학들은 간호학과 신설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 의원은 "전국 공공의료원의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방 및 농어촌의 간호 인력난 해소와 공공의료체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
[충북일보] 대통령은 5년 단임제다. 국회의원은 4년마다 한 번씩 심판을 받는다.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광역 자치단체장 역시 4년마다 바뀌거나 연임을 한다고 해도 최대 3번이다. 교육감도 광역 자치단체장과 같은 룰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일관성이 중요한 교육현장이 수혜자가 아닌 공급자 의중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있다. 실패한 자사고 폐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러 방면에서 적폐(積弊) 청산을 시도했다. 국민들은 열광했다. 문 정부가 4년 동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도 어쩌면 적폐 청산이라는 매력적인 구호가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적폐 청산은 이제 철지난 구호로 전락했다. 적폐 청산은 사람보다 제도의 문제에 더 집중했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가장 공정하지 못한 분야는 무엇일까. 기자의 생각은 교육 분야다. 문 정부 출범 후 지속적인 자사고 취소 정책이 추진됐다.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고다. 자사고는 독자적인 커리큘럼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고에서는 자율적인 커리큘럼이 불가능하다. 자사고는 우리나라 대입제도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자사고에서 소위 말하는 SKY(서울대·고
[충북일보] 충북을 포함한 전국 시·도 교육청이 폐교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구)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방치된 폐교 409곳, 폐교 활용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강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제출받은 '폐교 사용실태별 현황과 향후 사용계획, 임대 폐교 점검 현황'에 따르면 전국 폐교 4천793필지 중 32.3%인 1천549필지가 미사용·학교림 상태였다. 특히 전체 대비 59.8%인 2천866필지는 경작지·도로·주택부지·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용·학교림 상태인 폐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355필지(35.6%) △강원 323필지(43.0%) △경남 318필지(46.4%) △전남 207필지(29.0%) △경기 103필지(22.0%) △충북 13필지(2.5%) △세종 2필지(50.0%) △광주 1필지(3.9%) 등이다. 반면 서울, 대전, 대구는 미사용·학교림 상태인 폐교가 없었고, 폐교를 교육용 시설이나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또 향후 폐교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12일 제9차 '자치경찰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자치경찰제 전국 시행(7월 1일)까지 각 시·도가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치분권위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관계기관 합동 회의체'를 구성해 자치경찰제도 도입안 마련 및 법제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9차 회의는 최근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을 둘러싼 상황을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이슈와 쟁점·이견 등을 검토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합리적 조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시·도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현황을 설명하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중앙부처와 시·도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상호간 이견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향후 회의에는 시·도에서도 참석해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시·도경찰청별 특이 현황, 경찰청 지휘부와 시·도 간 협의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각 시·도에서도 현장 경찰관을 협력의 대상으로 이해해 주시고 소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충북일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빅2에 해당하는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선이 여당 참패, 야당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은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시종일관 '정권 심판'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야당의 승리가 아닌 여당의 패배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뼈아픈 실수 역대 정권을 보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정당이 승리했다. 또 진보에서 중도로 우 클릭을 했거나 보수에서 중도로 좌 클릭을 한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덕을 봤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 하루전 지지를 철회했지만, 보수 성향의 정몽준 후보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덕분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친이·친박 갈등 속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른바 '중도 좌 클릭' 정책의 수혜자가 됐다.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는 여야 모두 집토끼가 아닌 산토끼를 잡는데 주력해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과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4·7 재보선 참패로 위기에 처한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먼저 도 의원은 신임 지도부 선출 시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또 변 의원은 오는 5월 2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임명됐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 수습방안과 관련해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하루속히 빠져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노와 질책,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음을 잘 안다"며 "더 꾸짖어 달라. 마음이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도 했다. 변재일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전당대회 준비를 총괄 지휘해야 하는 자리에 오른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며 "성공적인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국민이 지지하는 유능하고 책임 있는 여당의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전혜숙 의원(부위원장), 맹성규 의원(총괄본부장), 정태호 의원(간사)과 함께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국
[충북일보] 상습 음주운전을 원천봉쇄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지난 9일 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를 정착시키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이 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6년 22만6천599건에서 지난해 11만7천549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적발자 중 음주운전 재범자의 비중은 2016년 44.5%에서 2020년 45.0%로 여전히 높고, 음주운전 3회 이상 위반자도 전체 위반자의 20.2%에 달하는 등 상습재범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이에 지난 3월 31일 상습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부착하도록 하고 음주운전자의 운전면허 결격 기간을 상향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직접 살펴보고 추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상습 음주운전 예방 대책 및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을 위한 활동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충주) 의원이 지난 9일 영농영어정착지원금 지급 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제정돼 올해 5월부터 시행 예정인 '후계청년농어업인법'은 청년창업형 후계농어업인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농·어업 경영 의무사항을 이행할 경우 정착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어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이들에게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해당 법률은 정착지원금의 구체적 지급 범위를 정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농업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통해 지급기한을 최장 3년으로 자의적으로 규정해 놓은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 후 평균 5년이 돼서야 귀농 전 평균 소득(4천184만 원)의 근접한 수준(3천660만 원)이 된다. 농촌 정착 이후 서서히 소득을 늘려가 5년차가 돼야 이전 소득의 대략 90%에 도달하는 셈이다. 이 의원은 "농어촌 인구 유출 가속화와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과태료는 1천52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위반건수는 3천914건으로, 이에 따른 과태료는 17억6천315만 원에 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영(비례) 의원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및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위반 건수(2월 15일 기준)는 △경기 876건(적발), 4억936만 원(과태료) △서울 769건 1억7천428만 원 △충남 440건 2천252만 원 △경남 364건 8천720만 원 △인천 336건 1억423만 원 △부산 293건 2억 4천14만 원 △강원 227건 1억1천525만 원 등이다. 이어 △광주 179건 1억9천885만 원 △경북 114건 7천698만 원 △울산 89건 8천700만 원 △대구 81건 8천400만 원 △전북 67건 8천474만 원 △전남 38건 3천,620만 원 △제주 17건 1천500만 원 등이다. 충북은 모두 13건 적발돼 1천525만 원의 과태료가 발생했다. 나머지 2곳은 △대전 7건 672만 원 △세종 4건 540만 원 순이다. 과태료가 부과된 적발을 유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이 6일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수도권 이전을 금지하고, 다른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 절차와 심의를 강화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 국가균형발전법 및 혁신도시법 적용을 받아 주무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국토교통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전을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비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경우 적용되는 관계 법령이 없고, 주무부처와의 본사 이전 협의 및 당해 기관의 이사회 의결만으로도 이전이 결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대전 등의 충청권의 인구와 자원 등이 세종에 집중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 할 경우에도 투명한 공론화 절차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비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은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고,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다른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경우 이전계획을 수립해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이전계획을 승인 또는 변경승인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8일부터 5월 26일까지 7주간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 등 수도권 외 14개 광역 지자체가 주관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설명,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해 2019년 오프라인 행사 대비 8배 증가한 11만1천29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공공기관 및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기업 인재상을 소개한 동영상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상은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지방대학 및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자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국토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7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양계농가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가축방역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축사의 인근 농장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예방적 살처분' 정책에 대한 현장 농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기관이 함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안마을 농장 예방적 살처분 관련 경과보고' 및 'AI관련 가축방역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축산방역 당국은 AI 발생농장 인근 3㎞ 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가금류 농가들의 반발이 일어나자, 지난 2월 15일부터 살처분 대상 반경을 1㎞ 내 발생 축종과 동일한 축종만 시행하도록 축소했다. 실제 지난해 2월 경기도 화성시 산안마을은 인근지역에 AI가 발생해 예방적 살처분 명령이 내려지자 "역학조사나 과학적 근거 없는 편의주의에 입각한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예방적 살처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살처분을 거부해 사회적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충북일보] 기존의 선거에서는 야당이 네거티브에 몰두하고, 여당은 정책선거를 호소했다. 하지만, 4·7 서울·부산시장 선거 분위기는 기존과 확연히 다르다. 여와 야 모두 네거티브가 우선이다. 겉으론 정권 안정론과 정권심판을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야 모두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에 빠져 있다. 이 때문에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재·보선을 '데스매치(Death match)'로 본다. 그것도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이른바 '팀 데스매치(Team Death match)' 성격이 강하다. ◇'빅2 선거'의 무게감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천182만에 이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 인구는 1천347만 명이다. 경기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서울시다. 서울의 인구는 965만 명 정도로 과거 1천만 명 이상 거주했던 사례와 비교할 때 다소 줄었지만, 경기·인천을 합치면 2천600만 명을 넘는다. 이는 전국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를 모두 합친 것 보다 훨씬 많다. 서울과 함께 부산은 우리나라의 '빅 2' 도시로 공교롭게도 오는 4월 7일 재보선이 치러진다. 두 선거는 모두 전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경기 수원갑) 의원이 5일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을 가진 사람의 배달 대행업체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생활물류 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배달대행기사가 될 수 없게 하고, 배달대행업체가 배달대행 기사를 채용할 때 반드시 성범죄 및 강력범죄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배달대행업체가 성범죄·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할 경우 '생활물류 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소화물배송 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을 취소하게 하고, 국토부장관이 배달대행업체에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과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배달대행기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배달대행 기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자를 배제 할 근거가 없어 1인 가구와 여성 가구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기사는 성범죄 및 강력범죄 전력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반면, 비슷한 업종인 배달대행기사는 지금까지 그러한 규정이 없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5일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춘 법인이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조직에는 국비 1억5천만 원, 지방비 1억 원 등 총 2억5천만 원이 지원되고 한국관광공사의 사업개발,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천시는 관광 중 안전·위생 문화 정착 및 인식 개선과 청년 여행 크리에이터를 통한 홍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단양 오고(5GO) 임무여행(미션투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게 된다. 앞서, 엄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후 제1호 대표발의 법안으로 '중부권글로벌관광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등 제천·단양의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천과 단양이 '지역관광추진 조직'에 동시 선정된 것은 제천·단양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
[충북일보]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내년도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대형 국책사업(SOC) 최대 수혜지로 충북 오송 지역이 꼽히고 있어 주목된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3대 키워드로 △광역교통 △균형발전 △한국판 뉴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은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 3대 키워드와 관련된 각 지역별 국비확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재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철학은 경제 활력 제고를 비롯해, 미래 혁신투자, 민생·포용기반 구축, 국민 안전과 삶의 질 등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경제 활력과 혁신투자, 안전 등과 관련한 대형 국책사업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SOC 예산이 1순위로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광역교통 인프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등이 눈에 띈다. 비수도권에서는 균형발전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SOC 사업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도로, 철도 사업이 핵심이다.
[충북일보] 올해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를 대상으로 첫 시행된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조항의 보완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일 연 1회 서비스 안정성 현황 자료제출 의무화 및 트래픽 양 교차검증을 위한 부가통신사업자의 자료제출의무, 국내대리인의 업무범위에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이후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인해 빈번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변 의원은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조항은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제도이지만, 현재와 같이 사고 이전에 대상사업자가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제도에 불과하다"며 "법안을 개정해 사전예방 관리 차원의 연례보고서를 통해 부가서비스 장애 등 각종 불편을 사전에 줄여나가도록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실제로 올해 기준 트래픽 양 1% 경계선에 있는 국내 OTT 티빙(0.8%) 등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1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공사 사장 및 지방공단 이사장을 임명하기 전에 지방의회의 인사 청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공기업 사장의 임명은 특별한 인사검증시스템 없이 지자체장이 독점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장의 낙하산 인사와 부실경영 논란 등 지방공기업의 구조적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지방공기업의 인사청문회는 법적 근거가 없이 집행부와의 협약이나 의회 지침 등에 따라 실시되고 있어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실효성 문제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최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 영입과 인사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제도화된 인사검증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지방공기업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견제와 균형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S타워 22층 버텍스홀에서 농어촌 여성분야에 집중적인 논의를 위한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김영란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출범을 알린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지난해 활동한 '희망을 만드는 농어촌 여성정책 포럼'을 새롭게 정비하고 농특위 산하 특별위원회로 논의구조를 격상시켜 탄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의 올해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농어촌 성 평등 확산 및 정착, 여성 농어민의 지위와 권리향상, 직업 역량 강화, 삶의 질 향상 등 핵심의제 선정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농특위는 앞으로 1년 간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를 운영하면서, 특위가 제안하는 농어촌 여성분야 중장기 정책과제를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충주) 의원은 31일 성폭력범죄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선출직공직자가 퇴직·사퇴해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우, 국가로부터 선거비용으로 보전 받은 금액을 전액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전직 시장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저질러 사망하거나 사퇴하는 바람에 치러지는 선거로, 약 824억 원의 세금 및 행정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현행법은 귀책사유를 제공한 사람에게 선거비용으로 보전 받은 금액 등을 반환할 의무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해 당선의 효력이 상실되거나 법원의 확정판결로 퇴직하는 경우, 또는 성폭력 등 중대범죄를 저지르는 등 재·보궐선거 실시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반환·보전 받은 금액을 전액 반환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전직 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임에도 그 부담을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자에게 선거비용 책임을 물어 선출직
[충북일보] 사람들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에서 기름과 가스, 그리고 수소까지 나온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인류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환경부는 쓰레기 처리와 그린뉴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린뉴딜과 연속식 열분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말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했다. 목표는 화석연료 사용량 감축이다. 그래서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방법을 쏟아냈다. 이는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조치로 읽혀진다. 탄소중립을 위반한 국가는 간단한 소모품조차 수출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후진국에 수출했던 생활 쓰레기는 반드시 자국 내에서 처리해야 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은 대체 에너지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등은 화석에너지를 조금은 줄일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대안은 될 수 없다. 무엇인가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획기적인 방법만 있다면 그린뉴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하지만, 그린뉴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환경부의 정책 동향을 살펴보면 빈약하기 짝이 없다. 과거에도 수차례 실패했던 사
[충북일보] 서울시가 올해 대북 예산으로 총 9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식량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신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 서울시가 당면한 민생 예산 수요가 크게 높아진 와중에도, 서울시민 지원 보다는 오히려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합리적인 대규모 대북 예산을 편성한 셈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시 대북사업 및 연구용역, 교육 추진현황'에 따르면 올해 예산에는 북한 주민의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10억 원 지원이 신설됐다. 북한 취약계층이 대북제재·코로나19·자연재해로 3중고를 겪고 있어 북한 보릿고개 시기에 영양개선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북사업 중 절반가량(전체 22개 중 9개, 71억 원 규모)이 아직도 집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에도 신설사업 10억 원을 추가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시민들의 생활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지자체의 빚도 늘어가는 데, 대북 지원에 막대한 혈세를 들이붓는 서울시의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언제 개선될지도 모르는 대북관계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충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제2의 승리 방지법'으로 수사 중인 피의자의 도피 입영을 막는 법안이다. 이 의원은 가수 승리, 배우 이서원 등 범죄 혐의로 입건된 연예인들의 잇따른 '도피성 입대'가 논란이 되자 지난해 12월, 병역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구속 또는 형 집행 상태가 아니더라도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면 지방병무청장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범죄 피의자가 수사 중 군에 입대하게 되면 수사 관할권의 이첩 문제로 범죄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어려워진다. 또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국방의 의무 자체를 범죄에 대한 반성 및 속죄의 수단으로 여기는 잘못된 관습이 정착될 사회적 우려도 있다. 이번 법안 개정은 연예계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역할은 물론,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성범죄 등의 가해자가 도피 입대한 유사 사례는 파악된 경우만 5건에 달한다. 같은 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