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람들의 활동이 늘어날수록 온실가스는 증가한다. 온실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다.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기후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가뭄과 폭우로 인해 예측불허의 재난이 발생하는 것 모두 온실가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례다. 2015년 '파리협정'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설, 태풍, 산불 등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간 평균 온도가 1.4도 가량 상승하면서 온난화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교토의정서'를, 2015년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각각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지난 2016년 11월 4일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하루 앞선 2016년 11월 3일 국회 비준을 통해 참여했다.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 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면서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지구의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면 폭염과 한파 등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여기서 상승 온도를 0.5도 낮춘 1.5도로 제한하면 자연재해 위험은 대폭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존 경부선 철로를 통해 일부 운행하고 있는 KTX를 조치원역에 정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곳곳에서 모두 7개의 대형 철도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투입될 예산만 무려 1조99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충청권 고속철도 사업의 핵심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북연결선이다. 또 일반철도 사업에는 이천~문경 단선전철 등이 포함된 상태다. 먼저 대전북연결선은 곡선이 심한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54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이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돼 열차 안전성 확보와 속도 향상, 승차감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KTX의 경우 서울~광명역까지 약 15분이나 소요될 정도로 저속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후 대전역까지는 시속 280㎞에서 최대 30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서울~광명역에서 저속 운행되고 있는 것은 수도권 구간 내 기존 철로를 활용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또 대전역에서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꽁꽁 묶였던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오는 7월부터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17일과 같은 해 12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지역 등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규제지역은 총 161곳이다. 투기과열지구 49곳과 조정대상지역 112곳이다. 부동산 규제의 경우 읍면동 단위가 아닌 시·군 단위로 묶인다. 이를 감안할 때 전국 226곳 중 무려 70% 가량이 각종 부동산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투기과열지구는 최근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5배 이상 높은 곳으로 대상으로 한다. 또 청주시가 포함된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 이상이면 지정된다. 이 제도는 주택법에 따라 6개월 마다 유지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지자체가 한 번 규제완화를 건의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향후 6개월 동안 다시 요청할 수 없는 규정도 있다. 청주지역은 지난 2020년 6월 조정지역 지정 후 같은 해 9월과 10월에 -0.
[충북일보] 오는 7월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 청장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치안정감들에게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7명의 치안정감 중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으로 대상으로 했다.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밑 계급인 치안정감은 현재 윤희근(54·경대7기) 경찰청 차장, 김광호(58·행시특채) 서울경찰청장,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경기남부경찰청장, 우철문(53·경대 7기) 부산경찰청장, 이영상(57·간부후보 40기) 인천경찰청장, 송정애(59·순경 공채) 경찰대학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치안감 승진 후 6개월 만에 파격적인 승진이 이뤄진 인물들이다. 6개월가량 앞서 승진한 치안감들과 최근 치안감 승진 사이에서 보통 1년 주기의 승진 관례를 깨면서 새 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의 치안정감 중 1명은 금명 간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이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다. 윤 차장은 1991년 경
[충북일보] 전남 목포에서 충북 오송역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은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의 강호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향후 사업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동해안 철도에 직접 연결시킬 수 있다. 또 남북관계가 호전될 경우 남북경협은 물론, 앞으로 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까지 구축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3일 "주요 거점 연결과 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원주연결선(원주~만종) 등 2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먼저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에서 만종역 간 6.6㎞를 복선전철로 만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천3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논리 개발 등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원주 연결선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도건설 절차는 사전타당
[충북일보]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코너가(국민제안) 23일 새롭게 공개됐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소통창구다. 앞서, 옛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 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또 민원 및 청원법을 근거로 하지 않아 국민 의견 처리기한의 법적 근거가 없었고, 답변 또한 20만 건 이상 동의 건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내놓으면서 대다수 민원은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사장됐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더 이상 옛 국민청원 제도를 유지하지 않고 폐지하기로 했다. 새 국민제안은 '공정과 상식'의 기조에 걸맞은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먼저 법(청원법 등)에 따른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여론 왜곡·매크로 방지를 위한 100%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특정 단체·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댓글을 제한하고, 민원 책임 처리제도 강화했다. 국민제안은 앞으로 4가지 소통창구를 열어 국민과 소통, 의견을 접수받는다. 제안방법은 △민원·제안 △청원 △동영상 제안 △대통령실 전화안내(102) 등이다. 이렇게 접수된 국민 의견은 민원·제안·청원의 법정 처리기한에 맞춰 책임
[충북일보] 충청향우회중앙회는 23일 "제13대 총재추대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충남 부여 출신인 이진삼씨가 새 총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범 충청인 출신들의 모임인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전국적으로 1천250만 회원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애향단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향우회는 3년 전, 고(故) 김영수 전 총재의 임기 중 유고사태로 빚어진 리더십 부재로 내홍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9년1월 향우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11~12대에 취임한 정기엽 총재도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 총재의 잔여임기부터 충청향우회 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이 총재는 1937년 2월 10일 충남 부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15기)를 졸업한 뒤, 1군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체육청소년부장관, 국회의원 등을 거치면서 문무를 겸비한 덕장으로 유명하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최근 경찰청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일"이라며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하면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됐다"며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행정안전부에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논란과 관련해서도 "경찰보다 중립성과 독립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검사 조직도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고 있다"며 "치안이나 경찰 사무를 맡은 내각의 행안부가 필요한 지휘 통제를 하고, 독립성이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40㎞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충청광역철도망 청주국제공항 연결사업에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23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기준은 사업 구간을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등 일부 경직적인 요소들을 포함된 셈이다. 이 때문에 중심지 연결, 광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 촉진, 신규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거점 조성 등 광역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광역철도망의 경우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기준으로 할 때 청주 오근장역 부근까지만 충족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청주도심 통과 노선도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감안하면 기존 충북선 노선 경유와 마찬가지로 청주공항역까지 2㎞ 가량 부족했다. 이 때문에 충북도는 오근장역 부군에서 청주공항역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2일 "도로 및 철도 소음과 진동의 한도를 하향 조정해 주변 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소음·진동관리법 '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로 및 철도 주변에서 극심한 소음공해와 진동이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 거주자의 경우, 교통 인프라 구축이 국가 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다수를 위한 공익의 피해자로 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고.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도로 및 철도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형평성에 배치되며, 주거환경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국가정책 피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방음벽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도로 및 철도 주변의 방음벽 설치를 위한 도로의 소음·진동 관리기준과 철도차량에 대한 소음·진동 한도는 환경부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음과 진동에 대한 한도가 높아 현실에 맞지 않아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현행법 시행규칙의 도로 및 철도의 소음과 진동 한도를 각 6db씩 하향 조정해
[충북일보]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22일 오후 "현 정부가 시도하는 경찰제도 개선은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총 11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21일) 행정안전부는 경찰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경찰청장을 직접 지휘하며, 고위직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두는 등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내용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행안부장관 아래에 경찰을 둬 경찰의 독립성을 부정하고 권력에 의한 예속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경찰역사를 32년 전으로 되돌려 '치안본부'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시도하는 경찰제도개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조차 시도된 적이 없는 일"이라며 "행안부는 경찰을 장악하고 통제하려 들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지원하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 전면 폐기 △경찰의 독립성·중립성·공정성 무력화 중단 △치안감 인사 참사 사죄 등을 촉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보복 및 범죄 피해 우려로 신변보호를 받던 중에도 살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 경찰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8~2021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전국적으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중에도 살해·성폭력 등의 사건 발생이 무려 7천8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667건에서 △2019년 850건 △2020년 1천102건 △2021년 5천242건 등으로 지난 4년 간 8배가량 폭증했다. 이 기간 충북에서도 안전조치 신청은 해마다 증가했다. 연도별 안전조치 신청 현황은 △2018년 257건 △2019년 365건 △2020년 402건 △2021년 683건 등이다. 또 경찰로부터 안전조치 승인을 받은 건수는 △2018년 257건 △2019년 361건 △2020년 402건 △2021년 682건 등이다. 이처럼 안전조치 신청이 이뤄진 것은 각종 강력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높아서다. 실제 충북에서 지난 2018~2021년 안전조치 신청한 죄종별 사건을 보면 살인 등 강력범죄 6건, 상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22일 오후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 차관에게 '충주~판교 직통열차 운행', '중부내륙선 적기 완공', '살미역 보도육교 설치' 등을 촉구했다. 현재 충주역과 부발역을 운행하는 KTX 이음 열차를 판교까지 연장 운행시, 열차 이용 편의 향상 및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으로 철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연장 운행을 지속 촉구해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기존 판교역 스크린도어를 다중 슬라이드 형식 스크린도어로 변경하는 개량사업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 차관은 이날 "부발~충주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속 열차를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판교 직통 열차 운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또 이 의원은 "충주 역사를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중부내륙선 충주~ 문경 구간의 개통이 다소 늦춰졌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적기 완공에 힘 써 달라"고도 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단 관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가치 입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과 신뢰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입법부문 선정은 사회적 약자 및 서민들에게 관련된 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자료를 분석하고 법안마련을 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수상자로 선정한다. 박 의원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목줄, 입마개 같은 안전장치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견주를 당국에 신고하면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특히 안전장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개주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했고, 상해사고 발생시 처벌 기준도 기존보다 상향시켰다. 이 밖에도 견주가 사고 후 도주하거나, 소유자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속일 경우에는 가중처벌해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박 의원은 수의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의료분야와 같이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진료항목
[충북일보] 속보=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처장 및 청장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상은 기상청장, 방위사업청장, 국무1·2차장,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 등이다. 먼저 방위사업청장에는 육사 33기인 엄동환(56)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 기술지원센터장이 발탁됐다. 이로써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충북 출신의 유무봉 전 소장(육사 42기)은 아쉽게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상청장에 유희동(58) 전 기상청 차장을 임명했다. 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박구연(56) 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이정원(56)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계속해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는 신영숙(54)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국민의힘 김영식(경부 구미시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21일 '바람직한 5G 이동통신 28GHz 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28GHz 초고주파 대역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과, 이에 기반한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오픈루트 김용희 연구위원은 '28GHz 시장 현황 및 정책 전환 방향 제언' 발제를 통해 "정부의 정책이 실패라고 말할 수 없으나 28GHz 대역에서는 보다 열린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8GHz를 전국망이 아닌 공간망으로 정의하고 비면허 대역으로의 전환하는 등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업모델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재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말 주파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28GHz 생태계를 어떻게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 사업자, 국민, 정부 입장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실현가능한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회 혁신 4.0 연구포럼(대표의원 이종배·이개호)이 주최하고 메타(부사장 박대성)가 주관하는 'AR과 VR로 만나는 문화예술' 전시회 개회식이 21일부터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린다. 21일 열린 개회식은 혁신4.0 연구포럼 대표의원인 이종배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타 박대성 부사장의 환영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김승수 혁신 4.0 연구포럼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4명이 참석해 AR과 VR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AR과 VR로 만나는 문화예술' 전시회는 '아트 리이메진 AR·VR존'과 '메타 퀘스트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된다. '아트 리이메진 AR·VR존'에서는 박은주 작가의 민화, 박성호 무용수의 전통춤, 그룹 공명의 국악 등 한국 전통 예술을 AR과 VR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메타 퀘스트 액티비티'존에서는 VR기반 스포츠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해 VR 기술 및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예술작가와 협업해 전통 민화, 전통 무용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7층에서 28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 간 급증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583조 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 뒤 "부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히 하고, 방만하게 운영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작지만 일 잘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350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혁신은 전 부처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국가 전체를 보고 가야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예외일 수가 없다"고 전제한 뒤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재정은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하고, 또 재원은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진정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하고 두툼하게 지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경제 살리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며 모든 정책의 목표는
[충북일보] 새 정부 출범 후 반도체 인력양성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반도체 사업체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충북에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단 1곳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인재양성 기관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6곳으로 뒤를 이었지만, 충북과 충남은 각각 1곳에 그쳤다. 더욱이 서울·경기·충청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호남 이하 지역은 아예 관련학과 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지방대학의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성이 거세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21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있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에 정부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자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분야다. 이에 반도체 분야와 관련된 인재 양성이 없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인력수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5개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실시된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38곳의 지자체가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청주시 상당구 5개면이 최종 포함됐다. 이에 청주시는 향후 5년 간 총 사업비 180억 원(국비 126억 원·지방비 54억 원)을 투입해 어울림센터·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 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 의원은 "이번 농촌협약 선정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주시의 도·농 간 상생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오는 7월 1일 취임 예정인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를 보좌할 첫 부지사에 이우종(51)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김학도(59)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정책관은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2012년 1월), 충주부시장(2013년 7월), 충북도 기획관리실 실장(2018년 4월),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2020년 2월), 행안부 지방세정책관(2020년 7월) 등을 역임했다. 이 정책관은 행안부 소속 고위공무원으로 수시로 이뤄지는 충북도와의 2~3급 인사교류 당시 최우선 적임자로, 소위 말하는 보직 경로(체급)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앞서,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최근 대통령실에 발탁된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의 뒤를 잇는 인물로 꼽힌다. 이 정책관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인사교류 대상에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지사와 달리 자천타천 격으로 총 10여 명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무부지사로는 청주 출신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충북일보] 취임 1개월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를 넘기지 못하면서 역대 대통령과 달리 당분간 폭등과 폭락이 없는 고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지난 17~18일 TBS 의뢰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9.4%, 부정 44.8%로 오차 범위 내 차이에 그쳤다. 특히 최근 3차례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 격차가 20.2%p에서 7.7%p, 4.6%p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의 경제 대책, 정부 조직 개편 등 주요 개별 현안에서 부정 응답이 우세했다. 먼저 당면한 경제위기에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44.9%로 '잘못하고 있다' 50.2%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5.3%p 높았다. 또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성 39.7%, 반대 46.4%로 반대 의견이 6.7%p나 더 많았다. 김건희 여사의 활동 관리를 위해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에 대한 의견은 찬성 45.8%, 반대 40.8%로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갈라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6.1%) △민주당(29.4%) △정의당(4.4%) 순이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인 오송역 주변에 최첨단 철도교통 관제센터가 건설되고, 오송역 2층에는 복합라운지 1천336㎡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철도교통 관제센터는 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 통제, 복구 지시 등을 수행하면서 철도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철도교통 관제센터는 지난 2006년 구축 이후 16년 이상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를 충북 청주시 오송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 내에 건설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3천36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업무동 및 숙소동을 건설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철도관제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설계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가 건설되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하고 있는 철도관제 업무를 구로와 오송에서 분담하게 된다. 또한, 제2철도교통 관제
[충북일보]금명 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찰청의 시·도경찰청장 인사와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 타 지역 출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30대부터 35대까지 충북 출신 치안감이 충북경찰청장을 잇따라 맡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지역 출신이 배제된 것을 놓고 지역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에서 추천한 지역별 2~3명의 차기 경찰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자치위는 최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경찰청이 충북자치위에 추천한 치안감은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제36대 충북경찰청장에 취임하게 된다. 앞서 추천된 2명의 치안감은 각각 충남 출신과 강원 출신이다. 이 가운데 차기 충북청장에 김교태 치안감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충북에서 근무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청에서는 기획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반면, 차기 충북청장 후보로 꼽혔던 충북 출신 2명의 치안감은 아예 후보에서 제외됐다. 앞서 30대에서 35대까지의 충북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범식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 안팎에서 '조용한 취임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복합 위기', 즉 스테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장 취임식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거나 외부 인사 등을 초청한 '1회성 행사'가 자칫 지역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살 수 있어서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의 채무 잔액은 1천1조 원이다. 지난 3월 말의 981조9천억 원 대비 무려 19조1천억 원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채무가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한 1천68조8천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중앙정부 채무는 1천37조7천억 원이고, 전국 17개 지방정부의 순 채무도 31조1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도 대통령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를 비롯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