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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위 "KTX 오송역은 최적의 회의장소"

X자축 교통망 장점 살려… 국회·피감기관 윈윈 가능
노영민 "향후 국회·정부부처 회의 방식도 변해야"

  • 웹출고시간2015.09.22 19:24:55
  • 최종수정2015.09.22 20:59:35
[충북일보] "청와대, 행정자치부, 국회가 있는 서울과 나머지 정부부처가 위치해 있는 세종시 간 업무비효율만 따지지 말고 KTX를 활용한 새로운 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22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피감기관 한 관계자의 말이다.

충북 출신의 노영민(청주 흥덕) 산업위원장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오송역에서 국정감사를 주관했다.

그동안 국회의 현장 확인 감사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장감사는 소속 상임위와 관련된 지역이나 장소에서 열렸다.

이렇게 따지면 KTX 오송역 감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주관해야 한다.

오송역 관련 상임위가 아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이날 KTX 오송역에서 감사를 실시한 것은 기존의 현장감사와 전혀 다른 차원의 선택이었다.

22일 KTX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국정감사를 노영민(청주 흥덕)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본사(대구),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전주),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충북), 한국석유관리원 본사(분당),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대전) 등 피감기관의 접근성을 생각할 때 KTX 오송역은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로 정부 부처와 각급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 산재된 피감기관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1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KTX 오송분기역은 최적의 회의 장소로 향후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송역 국정감사는 세종시와 각급 공공기관들이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세종시 또는 오송역에 모여 회의를 한 뒤 업무에 복귀할 경우 기존의 서울 중심 시스템이 주는 피로감과 예산낭비를 대폭 줄여나갈 수 있는 문화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노영민 위원장은 "오송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가 인접해 있고, 충북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가 기술표준원이 있다"며 "오송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50분 이내, BRT 버스로 연계된 세종 정부청사에서 2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어 "서울역은 최근 회의를 위한 전담 공간을 운영하면서 전국에 산재된 공공기관과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회의 장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며 "오송역 역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최적의 컨벤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시도한 회의 방식때문에 다소 낯설고 불편한 점도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오송역 국정감사는 향후 국회와 정부 부처의 회의방식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감사위원들은 이날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를 시찰하고 오송 2산단 개발현장 점검, 가솔린·경유 등 유류 검사과정 시연 등을 현장시찰도 병행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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