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대수 의원 "군의 사유지 무단 점유·점용 심각"

무단점유 여의도 면적의 8.6배, 5천676억원 규모
땅값은 오르는데 사유지 매입 한해 1.4%수준 불과

  • 웹출고시간2016.09.27 15:56:32
  • 최종수정2016.09.27 15:57:03
[충북일보] 우리 군의 사유지 무단 점유 및 점용이 심각한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7일 우리 군의 사유지 무단점유, 점용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주문했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군이 민간 사유지를 무단으로 점유, 점용하고 있는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8.6배인 2천505만㎡(약758만 평)에 이르고 있다.

해당 토지의 가액은 무려 5천676억원에 달했다.

군별로는 육군이 2천429만㎡로 전체 무단 점유 토지의 97%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1,812만㎡, 강원도 529만㎡, 인천 49만㎡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 기준으로 2012년 대비 2016년의 무단점유는 사유지 매입 등으로 177만㎡ 약 7% 정도 줄었고 이와 관련한 예산으로 769억원이 투입됐다.

한해 평균 35만㎡로 겨우 전체 무단점유지의 1.4%수준에 불과하다.

경 의원은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 재산권을 침해할 경우에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무단점유지가 상당해 한꺼번에 매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사용료 지급과 매입 확대 등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