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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뭄으로 생활용수 비상급수 인원 637명

강원도 8만5천542명으로 최다, 전국 12만명
이석현 "상수도 보급 사업에 국비지원 필요"

  • 웹출고시간2015.10.07 12:02:30
  • 최종수정2015.10.07 12:02:28
[충북일보] 충북에서 가뭄으로 생활용수를 비상 급수받고 있는 주민이 637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비상급수 자료에 따르면 가뭄 등 취수원의 물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인구는 지난 2012년 1만2천920명, 2013년 4만5천695명, 2014년 2만2천78명에서 올해 8월말까지 12만2천11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이 8만5천5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2만4천938명, 인천 8천727명, 경기 1천595명, 충북 637명, 충남 425명, 전북 255명 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지난 2012년 887명을 기록한데 이어 2013년에는 단 1명도 없었다가 2014년 371명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637명까지 늘었다.

이처럼 물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대체로 수도시설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급수 지역의 물 공급 형태를 분석한 결과, 급수인구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급수시설이 217곳(52.3%)이었고, 급수인구 2천500명 미만의 마을상수도 138곳(33.3%), 지방상수도 50곳(12.0%) 등이다.

이석현 의원은 "물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은 국가의 책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아직도 상수도 보급이 되지 않는 지역의 인구가 200만 명이 넘는다"며 "상수도 업무가 지방사무라는 이유로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데,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할 때 국비지원을 통해 상수도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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