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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경관 활용 생태관광 벨트 구축 사업 '속도'

옥천군, 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5.06.16 14:23:29
  • 최종수정2025.06.16 14:23:2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대청호 변 자연을 활용해 ‘생태 관광 벨트’를 구축한다. 사진은 군의 생태 관광 벨트 기본 구상도.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청호 변 자연을 활용해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5~2030년을 '생태관광 기반 구축기'로 삼고, 숲·호수·습지·묘목단지 등 생태자원을 연계하는 친환경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청호 수변의 청정 환경과 주변 관광시설을 묶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군이 중점적으로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는 대청호 생태군립공원, 어깨산 산림욕장, 청산별곡 은하수 숲이다.

대청호 생태군립공원은 장계관광지 인근 52만㎡ 터에 수생식물정원과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장계관광지에 호텔과 출렁다리도 만들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어깨산 산림욕장은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동이면 조령리에 만든다. 삼림욕과 산책·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이다.

청산면에 들어설 청산별곡 은하수 숲은 자연휴양림과 치유의숲이 결합한 다기능 생태공간으로 꾸민다.

이 밖에 군은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안터지구 생태관광지, 둔주봉 한반도 지형, 동이면 유채꽃 단지, 옥천 묘목단지, 부소담악, 수생식물학습원, 화인산림욕장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을 연계한 관광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생태는 이제 옥천의 미래이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해답"이라며 "자연을 잘 보존해온 옥천이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관광 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혓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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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