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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서울보증보험 과도한 연체이자 문제 심각"

15%의 고이율로 3년간 1천385억원 거둬 들여
심지어 연체이자로 185억원의 수익까지 창출

  • 웹출고시간2015.09.21 16:00:48
  • 최종수정2015.09.21 16:00:47
[충북일보] 국내에서 보증업무를 독점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받는 기업들에게 높은 연체 이자를 책정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서울보증은 보증을 받은 사업주체가 부도, 파산, 사업포기 등 사고가 발생하면 은행에 해당 액수만큼 대신 갚아주고 업체로부터 돈을 회수를 하고 있다.

이때 사업주체가 돈을 갚지 못하면 연간 15%의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보증과 유사하게 보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연체이자는 각각 10%, 12%에 그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연체이자도 9%로 서울보증에 비해 무려 6%p나 낮은 상황이다.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이 서울보증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서울보증은 15%의 연체 이자를 적용하면서 지난 2012년 514억원, 2013년 441억원, 2014년 430억원 등 3년간 무려 1천385억원의 수익까지 창출했다.

서울보증은 더욱이 채권 회수 과정에서 3년간 185억원의 이익까지 발생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이는 기업들은 어려움에 빠져 간신히 원금과 이자를 갚고 있는데, 서울보증은 도리어 수익을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독점을 통해 국내 보증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서울보증이 서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고 있다는 논란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내용이다.

정 위원장은 "서울보증의 과도한 연체이자는 회생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꺽고 있다"며 "연체이자를 낮춰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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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