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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유통 매출 2천96억원에 영업이익 29억원

영업이익률 1.4%로 부진, 전국 5개 소매유통 비슷
김우남 "누적된 적자는 결국 농민 부담으로 회귀"

  • 웹출고시간2015.10.07 11:52:55
  • 최종수정2015.10.07 12:00:16
[충북일보] 농협중앙회의 농협경제지주 산하 소매유통을 담당하는 5개 유통자회사의 경영실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조속한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내에는 농협유통, 농협하나로마트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대전충남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등 5개 자회사가 전국 도시지역의 소매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다르지만 '하나로마트'를 판매 브랜드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제주을)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5개 자회사의 소매판매점 경영상태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정체상태인 가운데 영업이익은 대부분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거나 그 중 19개 판매점은 적자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작년 농협유통의 24개 판매점의 매출액이 1조3천591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0.73%에 머물렀다.

또한 농협하나로유통의 23개 판매점의 매출액은 1조6천850억원, 영업적자가 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0.9%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3개의 유통 자회사의 작년 경영실적도 대동소이하다.

농협대전유통은 1천46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0.7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농협충북유통은 2천96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1.4%의 영업이익률, 농협부산경남유통은 1천93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0.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과 중형 유통매장을 전국의 대도시에서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의 각 점포별 경영 상태는 더 심각한 수준이다.

우선 농협유통의 전국 24개 점포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점포가 11개나 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전국 23개 점포 중 8개의 점포가 3년 연속 적자를 냈고, 올해(8월말 기준)도 농협유통은 11개, 농협하나로유통은 8개의 점포가 적자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농협경제지주의 도시지역 소매판매사업 적자가 수년간 지속되는 것은 결국 농민에게 부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5개 자회사가 각자 유사한 일을 하다 보니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의 차원에서 재점검해 농민을 위한 소매 판매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질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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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