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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도 서울보다 지방권만 죽었다

교육부 1주기 전문대 정원감축 결과
지방권서 73.2%·수도권서 26.7% 감축
유은혜 의원 "평가지표 대폭 보완 없다면 2주기 평가 보나마나"

  • 웹출고시간2016.09.21 19:33:49
  • 최종수정2016.09.21 19:53:21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 정책으로 실시된 교육부의 1주기(2014~2016년) 전문대 정원감축이 '지방대 죽이고 서울은 살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전국 일반대 입학정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정원이 2013년 19만6천567명에서 2016년 17만7천661명으로 1만8천906명(10.3%) 줄어들었다.

전국 137개(지방권 94개 , 수도권 43개) 전문대 중 이 기간 입학정원이 줄어든 대학은 총 129개로, 지방권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문대가 각각 89개, 40개다.

충북의 5개 전문대를 포함해 정원 감축이 이뤄진 전문대의 개수는 지방권이 수도권보다 2.2배 많지만, 줄어든 입학정원 숫자는 지방권이 2.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지방권에서는 1만3천851명이 감축돼 총 감축인원의 73.26%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5천55명, 26.7% 감축에 머물렀다.

지방권 전문대는 1개 대학 당 평균 147명의 정원이 감축됐지만, 수도권은 117명에 그쳤다는 얘기다.

충북 도내에서는 5개 전문대 모두 정원감축이 이뤄져 2013년 7천607명이던 입학정원이 2016년 6천403명으로 1천177명이 줄었다. 15.4%에 이르는 감축이 이뤄진 것으로, 전국 평균(10.3%)보다 5.1%p나 높은 수치다.

반면 서울은 2013년 1만6천659명이던 정원이 2016년 1만5천835명으로 824명이 줄어 5% 비율로 감축이 이뤄졌다.

인천도 5천255명에서 4천968명으로 287명이 줄어들어 5.5% 감축에 그쳤다.

또 100명 이상 감축된 전문대는 총 70개로, 49개 대학이 지방권 소재, 21개 대학이 수도권(서울 2개, 인천 2개, 경기 17개) 소재로 나타났다.

반면 입학정원 변동이 없거나 늘어난 8개 대학 가운데 3개(서울 배화여대, 인천 인덕대, 경기 한국복지대) 대학이 수도권에 소재했다.

앞서 공개된 '4년제 대학 정원감축' 현황에서도 121개 지방대에서 감축된 인원은 1만6천914명으로 77.3%를 차지하고, 71개 수도권 대학은 4천953명(22.6%) 감축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지방대 죽이는 정원감축'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유 의원은 "교육부의 1주기 정원감축결과는 한 마디로 지방대 몰아내기 수준에 가깝다"며 "교육부가 2주기 평가지표를 대폭 보완하지 않는다면, 2주기 평가는 해볼 필요도 없이 지방대 쓰나미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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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