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감보다 국비'… 이시종 지사, 정부예산 확보 골몰

유일호 국토부장관 면담서 중부고속道 확장 건의
22일 국감서도 지역현안 22건 건의목록에 포함

  • 웹출고시간2015.09.21 19:16:51
  • 최종수정2015.09.21 20:47:22
[충북일보]이시종 충북지사의 머릿속은 오로지 '정부예산 확보'다.

이 지사는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1일에도 중앙부처를 쫓아 다니며 지역 현안을 건의한데 이어 국감이 진행되는 22일 모두 22건의 현안사업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지사는 21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충북의 최대 숙원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춘희 세종시장도 참석해 세종시가 주력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업비를 요청했다.

중부와 제2경부를 둘러싼 충북과 세종의 갈등 관계를 풀고 충청권 공조 모드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충청권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는 이유로 중부 확장과 제2경부 건설 사업을 외면했지만, 이날 2명의 단체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중부 확장과 제2경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같은' 목소리를 내는 제스처를 취했다. 어제의 적(敵)이 오늘의 동지가 된 셈인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이 지사의 특단의 출구전략이라는 게 도청 안팎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 지사는 하루 뒤인 22일 열리는 국정감사장도 국비 요청을 위한 자리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국감에 나서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1명에게 지역 현안 22건을 건의할 예정이다.

역시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이날 건의할 현안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공구)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 △오송역 지하차도 건설 △세종~오송~오창IC BRT도로(6차선) 건설 등 SOC 사업이 이날 이 지사가 건의할 목록에 대거 포함됐다.

정부 부처안에 반영됐다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산업안전체험관 설치 △충북기상과학관 설립 △태양광 모듈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실증 △2016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 등의 사업도 건의 대상이다.

이 밖에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 △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 등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청 한 간부공무원은 "국감에서 지적받을 것은 받되, 주요 현안에 대해 감성적으로도 호소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게 이 지사의 전략"이라고 귀띔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