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9.22 14:39:09
  • 최종수정2015.09.22 14:39:09
[충북일보] 코레일이 다양한 KTX 할인혜택을 준다며 요금제를 개편했지만, 승객이 받은 할인액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에게 제출한 '2010~2014년 KTX 할인인원 및 금액 현황'에 따르면 승객 1인당 할인금액이 2013년 1만4천306원에서 2014년 1만1천232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초로 감소했다.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겠다며 도입한 할인제도가 오히려 승객의 할인액을 줄였기 때문이다.

KTX 할인혜택을 받은 인원은 2010년 50만4천명으로 1인당 3천455원의 할인을 받았으나, 이후 혜택이 확대되면서 2013년 183만5천명이 1인당 1만4천306원의 할인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들어 할인혜택을 받은 인원은 151만4천명으로 300만명 가량 줄었고, 1인당 할인액 또한 22%인 1만1천232원으로 3천원 이상 줄었다.

이에 따른 총 할인액도 2013년 262억원에서 170억원으로 무려 100여억원이나 감소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은 매해 부채감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올해 또한 4천452억원의 부채가 증가했다"며 "뼈를 깎는 혁신과 새로운 수요를 발굴할 생각보다는 국민의 운임료로 부채를 메워나가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혜택을 다양화 하겠다는 미사여구로 승객을 호도하지 말고 할인제를 왜 바꿀 수밖에 없었는지, 이에 따른 할인액의 증감은 어떠한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