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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장인 100명 중 31명, 소득세 한푼도 못 내

전국 평균 31.3%와 동일, 호남권 비율이 가장 높아
황주홍 "비정규직 등 말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해야"

  • 웹출고시간2015.09.20 14:07:20
  • 최종수정2015.09.20 16:06:35
[충북일보] 충북도내 직장인 100명 중 31명은 각종 세금을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20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3년 귀속(2014년 신고) '근로소득 연말정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정산 결과, 전국적으로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한 비율은 평균 31.3%에 달했다.

이른바 과세미달자인 이들의 과세표준은 '0'이었는데, 과세표준이란 연간 소득금액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잔액을 말한다.

즉 공제액이 소득보다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수입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비용을 빼면 세금을 낼만한 돈이 남지 않는 셈이다.

지역별 과세미달자 비율은 광주가 36.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1%와 전남 32.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제주(35.8%), 대구(35.7%), 전북(34.1%), 부산(33.5%), 강원(33.1%), 전남(32.4%) 등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대전(31.9%), 인천, 경북(31.6%), 충북(31.3%), 서울(30.8%), 경기(30.7%), 충남(29.8%), 경남(29.4%), 울산(24.3%), 세종(24.1%) 순이다.

충북은 전국 평균 31.3%와 동일한 비율의 직장인이 소득세를 한 푼도 납부하지 못했다.

이는 1천명 중 313명, 100명 중 31.3명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서울, 경기, 충남, 경남, 울산, 세종시 등 6곳에 불과했다.

황주홍 의원은 "지방에 임시직·비정규직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지방에 SOC가 부족해 기업 유치가 어렵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어려운 악순환을 차단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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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