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교사 60명, 학생기록부 부당정정 '덜미'

총 10개교서 352건 적발
한곳서 151건 수정 '최다'

  • 웹출고시간2012.10.11 20:3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충북도내 10개교에서 고3 생활기록부 352건을 부당정정해 교사 등 60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민병주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별 고3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부당정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전국적으로 299개교에서 고3생활기록부 9천67건을 부당정정해 1천852명의 교원이 징계를 받았다.
 
충북도내 고교에서는 10개교에서 352건을 부당정정한 것이 적발돼 60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 중 충북도내 한 여고는 지난해 151건을 부당정정해 전국 부당정정 학교 299곳 가운데 13번째로 부당정정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징계된 352건을 영역별로 보면 진로지도 279건, 특별활동 6건,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3건, 독서활동 59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5건 등이다.
 
고3 생활기록부를 부당정정해 충북도내에서는 교사 2명 경징계, 교장 1명·교사 8명 경고, 교장 9명·교감 9명·교사 31명이 주의조치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교육청이 2천162건, 대구 1천369건, 광주 1천357건, 서울 1천219건, 인천 1천175건 등 5개 교육청이 각각 1천건이 넘었다.
 
민병주 의원은 "학교생활기록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중요한 자료인만큼 절차의 문제이든 내용의 문제이든 반드시 부당정정은 근절돼야 한다"며 "학생부 부당정정 교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강화하고, 교육청은 정기적인 학생부 관리실태 집중점검과 학생부 부당정정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