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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충북 등 전국 8곳 먹는 물 수질관리 비상"

정수시설 운영관리사 정원 대비 50%에도 미달
충북 21곳에 48명 배치함에도 20명(41.7%)만

  • 웹출고시간2014.10.14 13:35:15
  • 최종수정2014.10.14 13:35:29
충북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의 먹는 물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환경노동위 새정치연합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75곳 정수장의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는 기준인원 1천373명의 68.5%에 해당하는 941명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서울 130.4%와 부산시 106.7% 등이 100%를 넘긴 반면, 전국 8개 시·도의 정수장은 기준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가 27.0%로 가장 낮았고, 제주도 30.2%, 충남 30.4%, 전남 31.1%, 경북 38.4%, 충북 41.7%, 광주 42.3%, 전북 44.1% 등이다.

충북은 21개 정수장에 48명이 배치되어야 하지만, 배치인원은 41.7%인 20명에 그쳤다.

이석현 의원은 "전국 정수장의 57.9%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전문인력의 관리가 필요한데, 이 마저도 인력부족으로 피해는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질 좋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수시설 운영관리사의 배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청은 매년 실시하는 '수도사업자 평가'를 통해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정수장의 관리주체가 지자체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정수시설 운영관리사 부족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심각한 만큼, 국비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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