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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4 18:51:50
  • 최종수정2013.10.14 18:51:50
누적적립금 순위 50위권 사립대 중 해당 대학의 교원 또는 학생이 창업한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성호 의원(새누리당)은 14일 교육부 국정감사를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립대학 적립금은 벤처기업 투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1년 7월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사립대 적립금의 10분의 1 한도에서 해당 대학교육기관의 소속 교원 또는 학생이 개발한 신기술 또는 특허 등으로 창업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청주대는 누적적립금이 2천666억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원 또는 학생이 창업한 벤처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0원' 이었다.

또 누적적립금 6천848억원으로 전체 사립대 중 1위인 이화여대를 비롯해 홍익대(5천860억원), 연세대(4천555억원), 수원대(3천119억원) 등도 없었다.

대학생의 창업 동아리 수는 보유대학 190개, 회원수 2만2463명 등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의원은 "청년들이 창업을 꺼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금 문제를 꼽고 있는데 사립대들이 적립금을 많게는 6천800억원까지 쌓아놓고도 창업을 위해 투자한 곳이 없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적립금만 쌓아놓고 학생들의 벤처창업활성화에는 무관심한 사립대는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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