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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장례물품판매 폭리 심각"

지난 4년 동안 753억 벌어들여

  • 웹출고시간2013.10.27 21:01:15
  • 최종수정2013.10.27 21:01:33
장례를 극진하게 치르는 것은 한국사회의 전통으로 이러한 특수성을 바탕으로 장례식장들의 횡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국회 교육문화위원회)이 27일 국립대학병원 장례식장 실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국립대학병원이 직영하거나 위탁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순수익이 최근 4년 동안 753억 달하고 지난해에만 187억4천200만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가장 수익을 많이 낸 장례식장은 분당 서울대병원 42억2천600만원, 충남대병원 30억2천만원, 경북대병원 본원 22억8천700만원, 충북대병원 11억9천900만원을 올렸다.

국립대학병원 장례식장의 평균 마진율은 38.32% 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마진율이 높은 곳은 충남대병원으로 장례용품 평균 마진율 50.8%, 충북대병원은 42.1%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윤 의원은 "장례문화를 모범적으로 선도해야 할 국립대학병원이 경황없는 유가족들의 심리상태를 악용하여 장례식장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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