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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12 14:52:36
  • 최종수정2014.10.12 14:52:36
국회 농해수위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충주시) 의원이 올해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위·부실자료 제출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노후 저수지 및 공사 진행 현황' 자료가 다르다"고 전제한 뒤 "이는 소통과 신뢰의 문제"라며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는 재해취약 저수지 총 1천183개소 중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은 461개소로 이 가운데 165개소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공사 추진율이 98%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1만7천432곳 저수지 점검에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3천372곳 중 보수가 필요한 저수지는 348개소로 이 가운데 저수지 개·보수 예산 확보율은 35.3%(123곳/348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예산이 미확보 돼 개보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농어촌공사가 제출한 자료가 분명 2013~2014년 저수지 점검실시 결과임에도 세월호 이후 저수지 전수조사 자료가 빠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농어촌공사가 제출한 자료만 보면 저수지 개·보수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농어촌공사가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최근 조사 자료를 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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