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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6 19:41:32
  • 최종수정2013.10.16 19:41:32

'전국 실내 라돈 조사' 원 데이터

ⓒ 장하나 의원실 정리
충북지역 초등학교의 라돈(방사성 기체) 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민주) 의원이 환경부 산하기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국 실내 라돈조사' 원 데이터를 받아 분석한 결과 충북 45개 초등학교의 연평균 라돈 검출량은 139.47베크렐(㏃/㎥)이었다.

강원도(156.84베크렐)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2위였다.

이는 전국 평균 검출량 98.44베크렐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WHO(세계보건기구)가 2010년 '실내공기질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힌 '주택 라돈농도 다량 배출국가 1위' 체코(140베크렐)에 맞먹는 수치다.

라돈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토양 등에 있는 우라늄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방사성 가스인데 색도, 맛도, 냄새도 없는 대표적 발암물질이다.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실내에서 흔히 높은 농도의 라돈이 검출된다.

독일과 영국은 라돈가스 농도를 100베크렐 이하로 권고하고 200베크렐을 '위험수위'로 규정하고 있다.

장 의원은 "방사능에 취약한 어린이·임신부·노약자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라돈농도 측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 시공기관을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라돈 프리 하우스' 정책을 펴야 한다"고 환경부에 주문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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