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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09 16:48:26
  • 최종수정2014.10.09 16:48:26
충북도내에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중 월 수강료가 5만원을 넘는 곳이 17.4%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안홍준(새누리당)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별 방과후학교 수업료 최고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 수강료 중 5만원 이상∼10만이하가 전국 4282개 학교 중 1743개(40.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71.8%, 대전 64.9%, 서울 63.5%, 울산 60.7%, 경남 57.7%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132개중에서 23개(17.4%)에서 5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받았지만 10만원 이상을 받는 학교는 하나도 없었다.

전국적으로 월 수강료가 10만원이 넘는 학교도 120개(2.8%)나 됐다.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각 분야별로 보면 바이올린은 괴산 청천초가 월 2천300원으로, 가장 비싼 울산의 녹수초등학교 9만원에 비해 40배 가까이나 차이가 났다.

기타는 충주 달천초등학교가 5천원으로 전국에서 수강료가 가장 낮았다

미술은 괴산 도안초가 월 3천원이며, 가장 비싼 울산 언양초등학교는 6만3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는 음성 감곡초가 월 1만원, 가장 비싼 경기 성남여수초등학교는 월 5만4천600원이다.

로봇은 충주 대미초가 월 1만원으로, 경기 행신초등학교 15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는 충주 수회초가 5천원으로 가장 비싼 인천 영종초 12만원과 24배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는 충주 가흥초가 월 1만6천2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광주광역시 장덕초등학교는 1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안홍준 의원은 "일부 무분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해 오히려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학교별·지역별로 방과후 프로그램의 편차가 큰 것은 문제"라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표준화를 통한 체계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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