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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라 컴퓨터가 느려유"

○…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국정감사 질문에 앞서 "국감장에 설치된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고 지적하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아마 충청도라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 다음으로 발언권을 넘겨받은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은 "그래도 대전·충남보다는 빠르죠·"라고 농을 건네며 분위기를 전환.

"예산 지원 정도껏 요청해야지"

○… 충북도가 업무보고를 하면서 수차례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하자,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은 "이곳에 예결위원장을 포함해 6명의 예결위원이 있다고 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사석도 아니고 공적으로 업무보고 하는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 이에 이시종 지사는 "죄송하다"고 짧게 응수. 반면 몇몇 실·과 관계자들은 "그래도 할 말(예산 지원 요청)은 다 했다"고 안도.

"참석률은 100%… 지각 오점"

○… 이날 충북도 국정감사에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19명 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변(?)을 연출. 대선을 앞둔 탓에 다소 싱거운 국감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국감은 놀라운 참석률을 자랑. 하지만 5명이 지각한데다 한 의원은 국감 종료 예정시간을 20여분이나 넘긴 뒤 도착, 간신히 국감을 진행해 아쉬운 뒷맛.

"청소년 비만… 혹시 무상급식 탓?"

○…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최근 4년 간 충북의 청소년 비만율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며 "혹시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시행한 까닭에 좋은 음식만 먹여서 그런 거 아니냐"고 가볍게 지적. 이에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등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시켜 비만율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답변.

앞서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전국 최초 무상급식 시행을 높게 평가한다"며 "보통 진보 교육감이 추진하고 보수 시·도지사가 응해야 무상급식 실현이 쉬울 텐데, 충북에선 보수 교육감과 진보 지사가 훌륭한 합작품을 만들었다"고 칭찬.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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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