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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21 19:10:36
  • 최종수정2014.10.21 19:10:36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취임후 충북도교육청에 설치한 태스크포스(TF)팀이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21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충북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호'의 방향키 역할을 맡을 전담 TF팀(학교혁신/행복교육)이 현직 교사 파견 형식을 통해 이뤄졌다"며 "교육감은 '인사권 재량'이라고 말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이들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들로 인한 기간제 교사 채용에 드는 비용만 매달 수천만원에 달한다"며 "예산확보조차 못하는 공약추진을 위해 교사를 파견받은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TF팀내의 파견교사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소속이거나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교육감은 후보당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겠다'고 말했지만 편향적인 교사들로만 교육의 장을 계획하고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감은 지난 7월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교사들이 자신이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의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럼 반대로 전교조가 아닌 교사들은 자신이 실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모르고, 실현의지도 없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현재 각 TF팀을 구성하는 팀장들을 간부회의에 참석시킴에 따라 지나치게 전교조 교사들을 편애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며 "엄연히 간부회의 참석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을 참석시키는 것은 교육감이라 할지라도 과도하고 독단적인 의살결정이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신임 교육감은 편향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오로지 학생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표리부동한 태도를 반성하고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김병우 교육감은 "TF팀은 공약의 세부실천 과제를 확정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들이 나중에 현장으로 되돌아가 경험 등을 접목할 경우 교육현장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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