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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

LH, 보금자리주택 10만호 승인 지속되면 2020년 부채 245조

  • 웹출고시간2012.10.08 17:3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H공사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LH공사의 부채를 키우고 있어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LH공사의 부채는 133조6천억 원으로 국가부채의 약32%, 공공기관 부채의 약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말 기준 공공기관 부채는 463조5천억 원, 국가채무는 420조5천억 원으로 보금자리주택사업 부채 2010년 대비 51% 증가했다.

2010년 부채 121조 원의 구성비율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기타(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2.5% △임대주택사업이 차지하는비율은 25.7% △보금자리주택사업이 11.9%이다.

반면 올 상반기 부채 133조 원의 구성비율은 △기타(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5% △임대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9% △보금자리주택사업이 16%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2010년도 보금자리주택이 부채는 약 14조 원에서 올 상반기 약 21조 원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다.

변재일(청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2010년 대비 2012년 LH공사 총부채의 증가율이 10%이고, 주택임대의 증가율이 25%인데 반해 보금자리의 부채증가율은 51%로 그 증가율이 가장 높아 부채증가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실제 LH공사가 추계한 보금자리주택 승인 및 착공건수별 재무전망 시나리오를 보면, 10만호 사업승인에 6만호를 착공할 때 2020년 LH의 부채는 245조 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503%로 파악됐다.

변 의원은 "이럴 경우 앞으로 8년 후에는 부채가 100조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증가율은 65.0%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LH가 자체 재무상황을 고려해 적정한 보금자리주택 추진 수준인 6만호 사업승인 및 6만호 착공을 2020년까지 지속하면 오는 2020년 LH의 부채는 현재보다 46조 원 증가한 18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변 의원은 "보금자리주택사업은 LH부채 증가의 주요원인이며, 실제 사업 진행상황을 보더라도 그 추진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축소 혹은 폐기해 이전의 임대주택사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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