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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기관, 세종시·혁신도시 이전 연기

예산부족 등 이유로 1년 늦어져…건설사업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1.09.27 19:5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 등 국무총리 산하 22개 연구기관의 세종시 및 혁신도시 이전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연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이전 대상 주요 연구기관.

또 이들 기관의 지방 이전 관련 예산은 총 2천800억원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임영호 국회의원(자유선진당 대전동구)이 올해 국정 감사에서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연구회 및 산하 21개 연구기관의 세종시 및 혁신도시 이전 시기가 2012년 12월로 돼 있었으나 올해 자료에는 '2013년 12월'로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포함해 16개,혁신도시 이전 기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모두 충북) 등 6개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지방 이전 관련 예산도 총 2천80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토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법제연구원·조세연구원 등 세종시에 자체 청사를 지어 이전할 4개 기관은 현 청사가 매각되지 않아 세종시 이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고 임 의원은 설명했다. 임 의원은 "연구기관 이전이 늦어지면 세종시 건설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회와 소속 연구기관들이 예정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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