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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의원 "예방접종 부작용 5년간 1천698건"

사망자도 25명, 결핵 백신 BCG 부작용 신고자 300건

  • 웹출고시간2014.10.13 15:52:05
  • 최종수정2014.10.13 19:39:07
본격적인 예방접종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최근 5년 간 예방접종 부작용 사례가 모두 1천69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비례대표)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유형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한 사례는 모두 1천69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0년 모두 741건의 이상 반응자가 발생했으며, 2011년 238건, 2012년 209건이 발생해 매년 조금씩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2013년에는 349건, 올 해 8월초까지 벌써 161건이 발생하는 등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 현황은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자가 499건으로 29.4%를 차지했으며, BCG 백신 295건(17.4%),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182건(10.7%), 폐렴구균 백신 163명(9.6%), 일본뇌염 백신 78건(4.6%)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이상 반응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백신은 폐렴구균 백신으로 지난 2009년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던 것에서 2013년 133건이 발생했고, BCG 백신은 2010년 34건에서 2013년 86건, 올해 8월초까지 47건으로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신증후군출혈열 백신은 지난 2011년부터, 수두·장티푸스 백신은 지난 2012년부터, 폴리오 백신은 지난 2013년부터 이상반응 신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BCG,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인해 매년 많은 수의 부작용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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