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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충북 집값상승률 전국 평균 대비 3배 이상"

가계부채도 폭증하는데다 비은행권 집중

  • 웹출고시간2014.10.21 14:40:29
  • 최종수정2014.10.21 14:40:29
충북지역 주택매매 및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정책 등의 영향 등으로 도내 가계부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기준금리 인하 정책으로 인해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연압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 들어 9월 말까지 도내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4.2%로 전국 평균 1.4%보다 3배 이상 높았다"며 "또한 전세가격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3.5%로 전국 평균 2.9%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TV·DTI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금융여신이 1천171억원 늘었으나 올해 7~8 두달 사이 3천424억원이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신협 등 비은행기관 가계대출의 경우 올 1분기 197억원, 2분기 139억원 정도였으나 올해 7~8월 두달 사이에만 1천315억원이나 늘어 높은 이자부담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악화마저 우려된다.

오 의원은 "충북지역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속화되는 데다 높은 이자부담 등 질적구조 역시 악화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가계소득을 높이고 가계부채 증가를 막을 방안에 대한 기초연구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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