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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4 09:56:34
  • 최종수정2015.09.14 17:52:34
[충북일보]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초·중·고교 학생 100명 중 10명은 저질체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서울 관악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14일 공개한 '2013~2014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충청권 초·중·고교 재학생 가운데 체력이 약한 하위등급(4~5등급) 학생 비율이 대부분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시는 2013년 4~5등급 학생 비중이 6.1%로 전국 17대 시·도 중 11번째로 높았지만, 2014년엔 3.2%p 증가한 9.3%로 7위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2013년 14.3%로 2위였지만 2014년엔 3.9%p 감소한 10.4%를 기록, 5위로 3단계 떨어졌고 충남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8.9%, 8.8%로 2년 연속 6위였다.

충북은 2014년 9.4%로 2013년 10.2%보다 0.8%p 낮아졌지만 순위는 변함없이 8위였다.

충청권 시·도의 전국 순위는 5위 세종, 6위 충북, 7위 대전, 8위 충남이다.

4~5등급 학생 비중의 전국평균은 8.9%였고 충남을 제외한 대전·세종·충북은 전국평균치보다 적게는 0.5%p, 많게는 1.5%p 높았다.

충북의 1등급 비율은 5.6%(전국평균 5.3%)였고 2등급(전국 39.4%)은 39.6%, 3등급(전국 45.6%)은 44.6%, 4등급(전국 9.0%)은 9.6%, 5등급(전국 0.7%)은 0.6%로 전국평균과 비슷했다.

PAPS는 비만학생이 늘고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자 정부는 2008년 PAPS제도를 도입했다.

초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체지방, 순발력 등 다섯가지 항목을 평가해 5등급으로 구분한다.

유 의원은 "학습부담, TV시청, 컴퓨터 게임 등의 영향으로 기초체력이 여전히 약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체육수업을 정상화하는 등 중앙정부와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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