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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내 논문 안쓰는 '배짱 교수들'

충북대 51명 충남대 198명

  • 웹출고시간2011.09.27 17:0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에서 지난 1년간 논문을 한편도 쓰지 않은 교수가 각각 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대학에서 1년간 논문실적이 없는 교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는 2009년 68명 올해 51명으로 나타났고, 충남대는 지난2009년 192명 올해는 198명으로 나타나 충북대가 국립대중 연구를 가장 많이 하는 대학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대학 교수가 1년 동안 논문발표나 학술지 게재 등의 연구 실적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학별 논문 실적과 관련한 상벌규정 대부분이 재임용과 승진에 집중돼 있어 이에 영향 받지 않는 정교수들은 연구 활동이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 충북대에서 논문 안 쓰는 교수 들 중 정교수는 지난 2009년 30명, 지난해 29명이었고 부교수는 각각 5명(2009년) 7명(2010년), 조교수는 16명(2009) 10명(2010), 전임강사는 12명(2009) 5명(2010)씩이었다.

또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수도 충북대의 경우 SCI급 1.32, 등재지 1.41, 등재후보지 0.23편 이었다.

박 의원은 "명색이 거점국립대의 교수들이 상당수가 연구실적 없이 연구 활동에 소극적인 것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라며 "국립대 경쟁력 제고와 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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