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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14 17:1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어린이 놀이터 10곳 중 3곳이 납과 수은 등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관리 조사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어린이 놀이터의 발암물질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초등학교와 아파트 놀이터 60곳 중 19곳(31.7%)의 놀이터에서 납과 수은 등 중금속이 초과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1천195곳의 놀이터 가운데 현행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성 중금속이 검출된 놀이터는 416곳(34.8%)으로 밝혀졌다.

놀이터 종류별로는 초등학교 놀이터 239곳 중 156곳(65.3%), 아파트 놀이터 416곳 중 138곳(33.2%), 공원 놀이터 115곳 중 40곳(34.8%), 유치원 놀이터 185곳 중 37곳(20%), 보육시설 놀이터 230곳 중 45곳(19.5%)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초과한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이 56곳 중 39곳(6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50곳 중 23곳(46%), 경북 72곳 중 33곳(45.8%), 대구 59곳 중 26곳(44.1%), 광주 40곳 중 17곳(44.1%), 부산 64곳 중 27곳(42.2%)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60곳 중 19곳의 놀이터에서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해 서울과 경기도, 경남에 이어 네번 째로 기준치 초과비율이 낮았다.

심상정 의원은 "어린이 놀이터의 발암물질을 근본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발암성 화학물질 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또 특정 발암물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들고 적용해야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이터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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