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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12 14:32:03
  • 최종수정2014.10.12 14:32:11
LH 임대아파트 승강기의 잦은 고장이 입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시)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LH 임대아파트 승강기 1만1천638대에서 상반기에만 9천508건의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는 등 2010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5년 동안 7만7천811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이는 일일 평균 47.8건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LH 임대아파트는 30분에 한번 꼴로 승강기에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승강기 고장이 빈발하는 탓에 입주민들은 LH를 향해 불만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 6월말까지 4년간 임대아파트 승강기와 관련된 민원이 LH에 684건, 국민신문고 등 타 기관에 4천299건 등 총 4천893건이 접수됐다.

사소한 민원도 있지만, 승강기 이동 시 진동이 집안으로 전해진다거나 승강기 이동 시 들리는 이상 기계음은 물론, 잦은 정지 및 고장 등 안전사고 우려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승강기 안전에 대한 LH 본사 차원의 통합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LH는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전국 인적·물적 사고 발생 건수와 사고 내용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변재일 의원은 "안전이 국가적 화두인 시대에 LH는 승강기 안전 문제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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