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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17 19:53: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터넷 쇼핑몰인데 원산지는 따지지 맙시다' 농협의 인터넷쇼핑몰 NH쇼핑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농산물 판매에 소홀하고 수입농수산물까지 판매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1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NH쇼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NH쇼핑의 농수산축산물 거래액은 지난 2006년 338억원에서 지난해 285억원으로 15%가량 줄었다.

NH쇼핑 내 농수축산물 취급 비율도 86.2%에서 36%포인트 낮아진 50.3%를 기록해 농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본래의 취지와 멀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농수산물 판매가 지난 2006년 3931억원에서 지난해 8210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볼 때 NH쇼핑의 이같은 수치는 오히려 농수산물 판매를 외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농산물 판매가 줄고 비농산물 비율 취급비율이 절반 가까이 되는 쇼핑몰이 과연 농협의 쇼핑몰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판매장에서는 절대 판매할 수 없는 수입농산물이 NH쇼핑에서는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NH쇼핑에서는 2007년부터 지난 7월까지 중국산 숙주나물·미국산 아몬드·노르웨이산 고등어·러시아산 황태채 등을 판매해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 의원은 "국내 농산물 판매를 장려해야 할 농협의 인터넷쇼핑몰이 수익성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제품 구색을 맞춘다는 핑계로 수입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심각한 모럴헤저드"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NH쇼핑은 지난 2003년부터 9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NH쇼핑의 인건비는 4억9500만원에서 지난해 7억5300만원으로 늘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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